완벽한 작품 복제가 가능한 시대, ‘원본’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아트코리아방송 = 김종숙 기자] 갤러리 비케이(Gallery BK)가 글로벌 아트 플랫폼 아트텀스(Art Terms),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과 함께 국내 갤러리 최대 원화 및 NFT 전시 <Beyond Horizon>을  7월 7일 - 8월 4일까지 개최한다. 전시 오픈 전날인 7월 6일 수요일에는 전시 프리뷰와 함께 기자간담회 및 아트토크를 진행한다. 

 

그 동안 미디어 작업에 국한되었던 NFT 전시의 지평을 원화로 확대하고, 무한 복제의 시대 예술의 의미를 다시 묻는 계기를 마련한다. 국내 전시로는 최초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과 제휴 및 CJ올리브네트웍스의 AI 기술 협력을 통해 역량 있는 국내 작가를 해외 무대에 알린다는 데 커다란 의의가 있다.

 

국내 최대 원화 및 NFT 전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급증했다. 현실세계의 모든 자산이 가상세계로 확장할 것이라는 믿음은 가상화폐는 물론 NFT 예술로 확장했다. 
NFT는 테크 사비(Savvy)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새로운 미디엄의 확장으로 바야흐로 예술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어 젖혔다. 우리의 삶이 메타버스라는 가상세계로 확장되는 것과 동시에 우리의 예술적 감흥도 가상세계라는 문턱을 넘어 확장되고 있다. 
완벽한 작품 복제가 가능한 시대, ‘원본’은 과연 어떤 의미를 지닐까?

 

여전히 우리에게 '원본’은 위력을 갖는다.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로 우리는 그 ‘원본’의 진위를 가리고, 투명하게 가치를 부여할 수 있게 되었다. 아트텀스와 갤러리 비케이는 이번 전시에서 ‘원본’과 ‘NFT화한 작품’을 동시에 선보임으로써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 속 경험과 현실 세계의 경험을 모두 충족하는 수단이자 원작과 동일하게 시간적, 공간적, 현존성을 지니는 예술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가치를 확장한다.

 

참 여  작 가

박종규, 조영각, 원범식, 이상원, 서동주, 

유용선, 이윤성, 신창용, 이지현, 정세라, 하명은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