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2022년 6월 2일 목요일부터 6월 15일 수요일까지 평창동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퀄리아>에서 이명림 작가의 《캔버스의 몸, 별의 몸》 개인전을 개최한다.

Dance cosmique, 먹, 세피아, 호두기름 on papier, 100 x 70 cm, 2020

이명림 작가는 대지와 인간과 하늘의 통일성과 하나됨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녀는 자연을 일정한 형태의 의식과 공명에 의해 생명의 본질적인 표현으로 해석한다.

“작가의 작업은 동시에 두가지의 유사한 표현의 형태를 사용해 오고 있다. 마티에르 작업과 종이 위의 먹 작업이 그것이다. 그러나 평소의 평면 작업과는 다른 설치 공간에서도 또한 이러한 먹의 흔적들을 다시 찾아볼 수 있다.
그녀는 캔버스 위에 마티에르를 다루며 이중 인화적인 이미지들과 함께 죠셉 코넬에 대한 연구와 꼴라쥬의 과정을 거치면서 점차 종이위에 절제된 작업으로 조형적인 표현들과 스타일이 정화되어지고 세련되어져 왔다.

Living Stone, 아크릴릭, Mixed Technics, 80 x 60cm, 2020

그녀의 작업 스타일을 얘기하기에는 너무나 다양한 가능성들이 있어서 추상 먹 작업을 바탕으로 하여 거기에 부가된 여러 가지 표현들에 이르기까지 한마디로 너무나 풍부하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녀의 작품은 마티에르와 색의 겹치기 과정을 통해 추상적인 집합체에 풍부한 감수성을 불러 일으키며, 다시 작은 터치로 색이 입혀지는 여러 겹의 시간의 과정을 통해 섬세함과 동시에 분출되는 강한 힘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Francoise Icart (Artec 협회 회장, 예술 평론가)

The Mystery of Stars, 먹, 아크릴릭 on papier, 50 x 50 cm, 2021

우리는 이명림의 작품을 보며 자신의 속도로 때로는 무한히 작은 우주로, 때로는 무한히 크게 확대되는 우주를 계속 생각하며 조화로움을 듣는다. 그녀의 심오한 비전은 우주와 공명하고 그녀의 구성은 보편적인 질서를 보여 준다.

이번 전시 《캔버스의 몸, 별의 몸》은 우리가 캔버스와 우리 자신을 넘어 새로운 차원의 공간을 열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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