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코리아방송] 정태섭 기자 = 폴 매카트니가 내한공연을 가진다. 현대카드가 주최하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0 폴매카트니'가 2015년 5월 2일(토) 오후8시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폴 매카트니는 지난 해 5월 20번째 슈퍼콘서트로 내한공연이 예정되었으나 직전의 일본 공연후 바이러스성 염증으로 취소되어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당시 폴 매카트니는 “첫 한국 방문과 공연을 기다렸는데 한국 팬들을 실망시켜 매우 죄송하다.”며 “빠른 시일 내 공연을 성사시키겠다.”는 메시지를 전해오기도 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현대카드가 주최하여 2007년부터 비욘세, 스티비 원더, 마룬 5, 에미넴, 레이디 가가, 메탈리카, 오지 오스본등 정상급 아트스트의 공연을 선보였다.

폴 매카트니는 비틀즈 시절부터 전 세계 대중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아티스트이다. 그는 존 레논과 함께 'Yesterday', 'Let It Be'. 'Hey Jude', 'The Long And Winding Road'로 전세계적인 비틀즈 신드롬을 만들었다. 비틀즈 해체 후 70년대에는 린다 이스트먼과 함께 Wing를 결성하여 비틀즈의 다른 멤버인 존 레논,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를 합친 것보다 더많은무려 32곡의 차트 1위곡을 만들었다.1980년대 이후에는 솔로로 다양한 음악적 도전을 하며 일렉트로닉과 재즈 스탠다드 커버 앨범을 발표하고 클래식 작곡가로 활동하는 등 음악의 경계를 확장해 왔다.

그는 비틀즈와 솔로 활동을 합쳐 60개의 골든디스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네스북에 '모든 시대에 거쳐 가장 성공한 작곡가이자 레코딩 아티스트'로 등재 되었고 그가 작곡한 노래 중 32곡이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정규앨범과 싱글앨범은 각각 10억장 이상의 누적 판매고를 가지고 있다. 1999년에는 모차르트와 베에토벤 등을 제치고 BBC가 뽑은 '밀레니엄 최고의 작곡가'로 선정되었고 '록앤롤 명예의 전당'에 비틀즈와 솔로 아티스트 모두 헌액되었고 2010년에 대중음악계 최고의 뮤지션에게 수여하는 ‘거슈윈상’을 영국인 최초로 수상했으며, 2014년에 영국의 음악지 ‘NME’가 수여하는 ‘작곡가가 선정한 작곡가상’을 받기도 했으며 1997년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고 2012년 프랑스 최고의 훈장인 ‘레지옹도뇌르’를 받았다. '가장 성공한'이란 뿐 아니라 '가장 위대한'이라는 타이틀도 그의 것인데 그는 멜로디, 화성, 리듬에 능통하여 음악종사자들은 폴 매카트니를 천재로 명명하는데 서구 팝음악에서 천재로 불린 인물은 '프랭크 자파', '브라이언 윌슨', '데이브드 보위'등에 불과하다. 폴 매카트니는 인류애의 소유자로 전성기때의 스티비 원더와 함께 'Ebony and Ivory'(1982)를 마이클 잭슨과 'Say Say Say'(1983)을 발표하였는데 전자는 갈등으로 얼룩진 흑백의 화합을 갈망한 그의 인류애를 보여 주었으며 두 곡 모두빌보드 차트 정상을 밟았다

폴 매카트니는 2013년 10월 비틀즈의 프로듀서였던 조지 마틴의 아들 자일스 마틴을 비롯 폴 앱워스와 마크 론슨, 에단 존스 등 최근 큰 활약을 보이고 있는 젊은 프로듀서들과 함께 16번째 앨범 [New]를 발표했다. 그리고 지난해 1월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평생 공로상’뿐만 아니라 ‘최우수 록송 상’, ‘최우수 뮤직 필름상’을 수상해 현역 아티스트로서의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0 폴매카트니' 콘서트에는 폴 매카트니와 10년 이상 호흡을 맞춰온 폴 위킨스(키보드), 브라이언 레이(베이스/기타), 러스티 앤더슨(기타) 그리고 에이브 라보리엘 주니어(드럼) 등이 최고의 무대를 꾸민다. 또, 대형 스크린과 화려한 레이저, 폭죽, 비디오 컨텐츠 등 최첨단 기술과 대규모 프로덕션을 통해 폴 매카트니의 수많은 명곡들을 더욱 아름답고 웅장하게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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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정태섭 기자(webmaster@thebluepho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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