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선도[강양항] 해무 속 일출과 멸치잡이 배 귀환과 갈매기, 읍천 주상절리로 경기지사 촬영탐방 출사를 떠났다.

수요일 날씨가 맑음으로 나타나있었지만 생각외로습도 기온이 낮다.

이곳은 무엇보다 날씨의 영향을 가장 받는 곳이다.

그나마 평일은 사람이 덜 붐빌 생각에 촬영날짜를 잡았다.

명선도의 계절이 돌아온 강양항 아침을 깨우러 울산 강양항 촬영탐방을 떠나는 날 울주군 온산읍 [독도]날씨를 본다.

인터넷뉴스를 주시하며 당일 새벽 울산 바다날씨를 확인하고, 촬영장비 준비에 부산하다.

23:00 서울을 출발 어두운 밤하늘 별들이 틈틈이 보이는 듯 하다.

다음날 기대에 버금가는생각를 해 본다.

경부고속도로를 들어서며 도로를 통행하는 차들이 평일이라 한산하다.

그나마 4일[수요일]주말을 피해 출발한 것이 다행인 듯 하다.

강양항 오여사(해돋이)를 만나러 기대와 희망을 안고 그곳으로 향한다.

몇 년동안 지속적으로 찾곤 했지만 여전히 신열이 들 뜬 소년처럼 희망을 갖게 하는 곳이 바로 강양항의 새벽을 여는 아침 여명일 것이다.

귀항하는 멸치잡이 배와 갈매기들 일출 너머로 물안개 그리고 오마담이 오늘은 배달을 나오려는지, 수줍어 많은 카메라 앞에 얼굴이라도 내밀런지 아무튼 설레는 마음 한구석에 자리를 잡아본다.

우린 밤 고속도로를 달려 옥천휴게소에 도착해 잠시 나 홀로 다실을 경유하여 매점과 곱슬머리 라면을 한 그릇씩 넘기고 홀로 구름과자를 당기며 하늘을 바라다 본다.

휴게소는 새벽녘이라 한산하다.

20 분 여 휴식을 마치고 다시 출발하여 경주 휴게소에 도착, 경주에서는 잠시 다실만 경유하곤 바로 출발하여 6시간16분인 05:16분에 목적지 강양항에 도착했다.

새벽의 강양항 바다의 날씨는 그리 춥지 않았다.

07:17분에 일출이 떠오른다.

날씨는 해맑음이지만 습도가 걱정이다.

습도가 약하면 가스층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다.

날씨가 영하로 내려가고 습도가 높으면 자연적으로 일출은 수평선 위로 떠오를 것이나우려했던 대로시간대에 수평선 위 쪽에 가스층이 시커멓게번져 오른다.

오늘도 틀린 듯하다.

6분이지난 07: 23분에야 일출은 볼 수 있었고 우린 몇 컷 촬영 후 삼식이를 데리고 근교식당을 찾아 아침을 챙기고는 다시 강양항을 출발하여 1시간남짓 경주 읍천항 KBS 1 대하드라마 대왕의꿈 촬영지에 도착했다.

그곳 팔각정아래 주상절리가 있다.

주상절리란 마그마에서 분출한 1000°C 이상의 뜨거운 용암이 차가운 지표면 하부와 차가운 공기와 접촉하는 상부에서 빠르게 냉각 수축하며 오각형 또는 육각형 모양의 냉각수축 작용으로 틈이 생기게 되고 수직방향으로 연장되어 발달하면 기둥모양[주상절리]의 틈이 생기게 되는데 이를 주상절리 라 한다.

주상절리란 아무래도 세찬 파도와 비 바람이 동반해야 사진에 진 맛을 볼 수 있는데 촬영하는 이라면 누구나 기대를 한다.

어느 촬영지든 그 지역사람에게만 행운이 주어진다.

그 지역 관광공모전에서 보았지만 타 지역 사진인들은 그 지역에 숙박하며 며칠을 기다리지 않는다면 좋은 사진을 기대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냥 그곳에 왔는데 3박자가 맞았다면 그것을 사람들은 행운이라 말한다.

부채꼴 주상절리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읍천항을 지키는 등대가 시야에 들어왔다.

주상절리를 즐기며 걷는 편도 1.7km 정도의 거리는 산객에게는 다소 밋밋한 거리일 수도 있으나 남녀노소 모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산책로로는 더할 나위가 없었다.

주변 산행 후 연계해 찾아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아담한 해안산책로다.

우린 경주에서 주상절리를 탐방하곤 경주시내 한식부페에서 중식을 마치고 잠시 벤치로 나와 기대치 만큼좋은 사진을 만나지 못함을 나누며 14:00 경주를 출발 경주휴게소 경유, 죽전휴게소를 경유하여 아트코리아방송 경기지사는 울산과 읍천항을 거처 무박2일의 지방촬영탐방을 마쳤다.

강양항에서 들은얘기인데 지난 일요일 강양항에서 M 회원님이 카메라 가방을 통제로 잃어버린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사례]나쁜 사람이 빈 가방을 가져와서 잃어버린주인 가방 옆에 두고 같이 사진을 찍었다.

그때 마침 일출과 동시에 해무와 만선을 싫고 귀항하는 배 어부가 갈매기에게 멸치를 던져주며 항구로 들어오는 모습을작가들은 정신없이 촬영에 바빴고, 삼식이와 가방을 거치 촬영했던 곳에 두고 카메라만을 들고 손 샷으로 자리를 이동하며 포인트와 구도편차를 맞춰가며 촬영에 정신이 없을 때 카메라 도선생들이 자기가 가져온 빈 가방은 옆자리에 그대로 두고 남의 카메라가방 렌즈가 가득히 담긴 가방을 매고 유유히 사라졌다고 한다.

나중에 자리로 돌아와 가방을 보니 헐 빈 가방만 이였다고 한다.

야외 촬영을 나갈 경우 언제 어디서나 포인트에서는 카메라 가방 꼭 매시고 자리를 뜰 때는주의하길 바란다.

아트코리아방송 경기지사

한정석기자.

alfo35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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