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이 복지 선진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과 배경을 스웨덴 대사로부터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라르스 다니엘손(Lars Danielsson) 주한 스웨덴 대사를 초청해 구청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복지 특강을 연다.

다니엘손 대사는 9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서대문구청 6층 대강당에서 ‘한국은 스웨덴 복지모델을 접목할 수 있는가?(Can Korea adopt the swedish welfare model?)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이날 다니엘손 대사는 ▲사회적 연대와 신뢰 ▲일에 대한 청교도주의적 관점 ▲개인주의와 시장경제에 기초한 복지제도 ▲지나친 불평등을 위험하게 여기는 국민 공감대 등 스웨덴 복지의 특징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다른 나라 제도를 채택하는 것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지만 ▲노동에 대한 긍정적 관점 ▲남녀에 대한 동등한 기회 ▲부자와 빈자 사이에 큰 차이가 없는 사회 ▲미래세대의 가능성까지 생각하는 생산 등은 한국에도 적용 가능하다는 점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강의는 영어로 진행되며 우리말로 순차 통역이 이뤄진다.

다니엘손 대사는 올해 60세로 스웨덴 국방위원회 의장과 외무부 대사, 홍콩과 마카오 총영사 등을 거쳐 2011년 9월부터 주한 스웨덴 대사를 맡아오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평등할수록 사회가 더 건강하고 강해질 수 있다는 믿음과 복지는 모두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갖고 있는 스웨덴 사회의 보편적복지에 대해 스웨덴 대사로부터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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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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