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햇볕이 뜨겁고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처서를 맞아 선선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을 느낄 수 있다. 가을은 여름보다 수상레저를 즐기기 더 적합한 시즌이다. 햇볕이 강하지 않고 바람도 시원해 강이나 바다에서 레저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최근 한강에서 비키니를 입고 패들보드를 즐기는 여성들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패들보드는 한국에서는 조금 생소한 수상레저일 수 있지만, 해외에서는 여러 연예인들이 해변에서 흔히 즐기는 레저활동이다.

패들보드는 20~30대 젊은 층에서 이제 40~50대 층으로 확산중이며 유명 TV프로그램에서도 종종 패들보드, 패들보드 요가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가수들 또한 패들보드를 즐기는 장면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등 다른 스포츠에 비해 높은 확산속도를 보이고 있다.

의정부에서 ‘니키’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요가강사는 “최근 강남에서 20~30대 여성들에게 패들보드, 패들보드 요가의 인기가 높고, 패들보드를 즐기는 인구가 점점 늘고 있으며, 주변 친구들과의 모임 자리에서 패들보드를 모르면 대화가 안 될 정도다.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패들보드의 재미에 빠진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커플 패들보드 요가를 부부가 같이 즐기면서 부부 사이가 더욱 친밀해졌고, 힘든 운동 대신 재미있는 패들보드 요가로 남들이 부러워할 정도의 아름답고 건강한 몸매를 가꾸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에서 유일하게 패들보드와 패들보드 요가를 무료로 전파하고 있는 클럽요티 관계자는 “패들보드는 재미있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여성들의 다이어트와 몸매 가꾸기에도 좋아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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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김한정 기자 (merica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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