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 위원장 박선이)는 26일 오후 3시 영등위 청사 대회의실에서 ‘2013 내가 만드는 영화등급 이야기’ UCC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강원대 스토리텔링학과 당현진, 윤성희 학생팀의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산다’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에는 경희대 연극영화과 라이언킹스타팀의 ‘아이와 빨간구두’, 김세형씨의 ‘건전한 정서함양을 책임지는 길라잡이’가 선정됐으며 이 외 우수상 3편, 장려상 10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자들에 대한 상금 및 부상으로는 대상팀에게는 상금 150만원, 최우수상 2팀은 각 100만원, 우수상 3팀 각 50만원, 장려상은 2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대상작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산다’는 등급별 관람기준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도록 창의적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제작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최우수작 2편은 애니메이션을 활용하여 정서적인 공감대를 형성한 점 등이 돋보였다게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소감이였다.

특히, 이번에 대상의 영예를 안은 강원대 당현진 씨는 기획의도에 대해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친근하게 다가가면서 어른들에게는 등급제도가 왜 필요하고 중요한지에 대한 의무를 느낄 수 있도록 영상을 구성했다"면서 "생각지도 못한 대상을 받게 돼 기쁘고, 이번 계기로 영상물등급위원회와 영상물 등급분류 제도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게 되었고,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공감대가 제대로 형성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영등위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서 영화 등급분류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과 소통을 강화하고, 영등위 등급분류 업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확대하고자 마련하였으며, 아울러, 이번 공모전 수상작을 활용 영화 등급분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유해 미디어로부터 청소년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트코리아방송=정의선 기자)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