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개봉초등학교 앞은 일반적인 초등학교와는 조금 다르다. 곧게 뻗어있어서 자칫 속도를 내기 쉬웠던 도로를 곡선형태로 바꿔서 차가 속도를 자연스레 줄이도록 만들었고, 길바닥엔 아이들이 땅따먹기 같은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게 바닥그림을 그려놓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서울시가 학교 인근 어린이 안전을 위해 안전한 보행로를 만들고 놀이공간까지 만드는 ‘아마존(아이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공간(zone))’을 시범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박원순 시장이 80% 정도 완공된 구로구 개봉초등학교 앞 현장을 25일(월) 직접 현장점검한다.

아울러 이날 박 시장은 서대문 창서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초등학교 통학로 시간제 차량통행제한 ?스쿨존 내 CCTV 점검(구로구청 통합관제센터) ?청책토론회 ?등하교 교통안전지도 체험 등 서울 구석구석을 걸으며 어린이 안전관련 도시환경을 살핀다.

서울시는 시가 시행 중인 어린이 안전 정책을 현장에서 살펴보고, 어린이, 학부모, 교통안전요원 등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어린이 안전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아이들의 등하굣길을 책임지는 교통안전지도사로 변신해 개봉초등학교에서 하교하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⑤등하교 교통안전지도 체험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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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김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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