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19(月)일 헬라 체크로흐(Hela Cheikhrouhou) GCF 사무총장 내정자의 예방을 받고 GCF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현 부총리는 헬라 체크로흐 내정자의 사무총장 선출을 축하하고, 한국은 GCF 지원법 제정, 본부협정 체결, 사무공간 마련 등 유치국으로서 사무국 출범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중임을 강조했다.

또한, 사무국이 금년말 예정대로 출범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촉박함을 고려하여 이전작업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양측은 사무국의 원활한 출범을 위해 본부협정 후속조치로서 행정·재정 지원을 위한 부속협정을 조속히 체결하고 필요시 국내인력 파견, 행정운영 지원 등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양측은 주거·교육·의료 등 사무국 직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부총리는 기후변화 대응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GCF가 기후재원 조성과 개도국 지원의 중추적인 기구로 성장하기 위해 사무국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조속한 GCF 재원조성을 위해 사무총장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주도적 노력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국은 4천만불의 개도국 능력배양 재원을 GCF에 신탁기금으로 출연하여 GCF 재원조성을 촉진하고 GCF의 조기 운영에 기여할 것임을 밝히는 한편, GCF 이사회 및 중국·일본 등 주변국과 협력하여, 조속한 재원조성을 촉구하고 논의의 진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헬라 체크로흐 내정자 방한은 한국과 GCF 사무국간 협력을 제고하고 사무국 출범 준비를 가속화하기 위해 부총리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헬라 체크로흐 내정자는 8 .19(月)~22(木)일간 일정을 통해 외교부 장관, 인천시장 및 GGGI 사무총장 등 주요인사를 만나고 한국정부와 GCF 이전 및 운영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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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김한정 기자 (merica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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