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살면서 느끼는 사회적문제와 생활불편사항을 시민들이 직접 발굴하고 또 이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실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시민이 사회적 문제를 제시하고, 또 시급한 개선이 필요한 문제를 시민들이 직접 선택해 해결책을 제안하는 시민참여형 사회적경제 활성화프로그램「여럿이 함께하는 경제 - 2013 서울시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월) 밝혔다.


작년 1회 대회에서는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받아, 1천여 개 시민 아이디어가 접수되었으며, 이 중 열린옷장, 커피큐브(C-owl), 비영리IT지원센터, 팹랩서울(Fab Lab Seoul), 오늘공작소 등 선정된 최종 9개팀들은 올 한해 꾸준한 창업 활동을 이어가며 서울의 사회적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서울시는 그동안의 사회적경제 관련 경연대회들이 일반시민들이 참여하기 어렵거나, 실제 선정이 되더라도 후속지원을 받을 수 없어 효과가 적었다며, 이번 대회는 선정된 아이디어가 실제 실행될 수 있도록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창업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서울시,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과 연계해준다.

한편, 서울시는 최종 선정된 30개 팀 중 창업의지가 있는 곳은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서울지역 사회적기업 인큐베이팅 전문기관들이 공동 운영 계획인 ‘스타트업 스쿨’ 교육을 실시하고, 서울시 창업지원 정책 등과도 연계해 실제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대회가 서울시민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적경제 조직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시민의 관심 속에서 사회적경제 생태계 형성에 필수적인 새로운 주체 발굴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진우 서울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시민들이 직접 사회적 문제를 발굴하고 공공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해결책을 실행하는 시민주도형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마련하겠다”며 “다양한 사회적경제 신규조직 발굴을 통해 사회적경제 영역을 확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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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방송 김한정 기자 (merica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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