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코리아방송] 정형근 기자 = 도부 타워 스카이트리(Tobu Tower Skytree)(본사: 도쿄 스미다구, 사장: 이토 마사키(Masaaki Ito))가 운영하는 도쿄 스카이트리(Tokyo Skytree)가 2014년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빛의 3원색’(3 Primary Colors of Light)을 담아낸 특별 조명 시퀀스로 불을 밝힌다. 이는 청색 LED 개발로 지난 12월 10일(수) 노벨물리학상의 주인공이 된 일본인 과학자 3인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파나소닉코퍼레이션(Panasonic Corporation)과의 협력으로 개발됐다.


전체 LED를 장착한 도쿄 스카이트리 조명은 일본의 미학과 지역의 역사는 물론 공동체와의 유대를 담아내고자 했으며 시대의 심볼로도 기능한다. 여기에 에너지 절감 효과를 바탕으로 지구 환경 보존에도 기여하고 있다.

빛의 3원색(적색, 녹색, 청색)을 담은 특별 조명 시퀀스는 청색 LED의 개발로 탄생했다. 청색 LED는 광범위한 LED 조명기구의 상용화와 에너지 절감에 기여했다. 이 조명 시퀀스는 이 3원색을 담고 있으며 세 가지 색깔의 상호작용을 통해 아름다운 디자인을 보여준다.

도쿄 스카이트리는 시대의 새로운 상징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오로지 LED 조명만을 광원으로 채택했다. 타워가 건설될 당시만 해도 LED가 보편화되지 않았던 시기였다. 타워에는 1995개의 LED 등기구와 LED 조명을 초고속으로 조작할 수 있는 4대의 LED 제어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LED는 야간 조명 시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해준다. (기존 광원에 비해 ‘이키’(Iki) 조명 스타일은 에너지를 약 43% 절감하며 ‘미야비’(Miyabi)는 약 38%*1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LED 기술은 광범위한 조명 시퀀스(22개 시퀀스)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도쿄 스카이트리는 앞으로도 일본의 미학과 지역 역사, 공동체 유대를 표현하는 한편 시대의 상징 역할을 해낼 계획이다. 또한 아름다운 조명 디자인으로 지역과 조화를 이루고 도쿄의 밤하늘을 친환경 조명으로 밝힐 방침이다.

야간 조명의 CO2 배출은 도부철도(Tobu Railway Co.)가 ‘시노이산 삼림 간벌 프로모션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크레딧((J-VER)*2으로 상쇄되고 있으며 이로써 조명의 CO2 배출량은 사실상 제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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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정형근 기자 (pressjun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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