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관장 김우림)은 8월 17일 오후 3시 45분에 60만 번째 관람객을 맞이했다. 이는 지난 3월 12일 50만 번째 관람객을 맞은 지 불과 5개월여 만에 이루어 낸 성과이다.

60만 번째 관람 주인공은 경주 양남에 거주하는 최학석(43세, 남)씨.

최학석 씨는 “울산 인근 양남에 살아 울산박물관을 자주 방문은 못 하지만, 이번이 3번째 방문”이라며 “60만 번째 관람객이 되어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울산박물관이 지역민들이 편히 찾을 수 있는 문화 휴식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박물관은 최학석 씨에게 꽃다발과 문화상품권, 특별전 초대권 등 기념품을 전달했다.

울산박물관은 하루 평균 700명 이상이 꾸준히 찾고 있고, 외지 방문객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방학과 휴가기간 중에 하루 1,800여 명이 관람할 정도로 지역의 대표적 복합문화공간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이처럼 울산박물관이 시민들이 즐겨 찾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 데는 다양한 주제의 특별전, 다채로운 교육·문화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전시환경 개선,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한 휴게시설 보완 등 관람객 중심의 서비스로 꾸준하게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

김우림 울산박물관장은 “앞으로 열린 문화공간으로 울산시민에게 더욱 더 사랑받기 위해 내실 있는 전시와 전 계층을 아우르는 교육프로그램 확대 운영하는 등 울산의 대표 박물관으로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볼 수 있는 역사관과 울산의 산업발달사를 볼 수 있는 산업사관, 어린이를 위한 공간인 해울이관, 그리고 3D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서클영상관을 운영하고 있다.

1층 기획전시실에는 매년 2~3회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2층에는 어린이 교양도서와 역사전공서적 등을 비치한 도서관 ‘쉼터’가 운영되고 있다.

현재 울산박물관에서는 9월 1일까지 에디슨의 3대 발명품인 빛, 소리, 영상과 관련된 ‘에디슨 특별전’과 울산 정명 600주년을 맞이하여 기획한 작은 전시 ‘울산 역사 속에서 그 지명을 찾다’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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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김한정 기자 (merica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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