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기춘)는 에스컬레이터 두 줄서기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대시민 홍보 캠페인을 지속하는 한편, 시설보완을 병행하는 등 두 줄서기의 조속한 정착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운행장애 예방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에스컬레이터 두 줄서기 운동을 벌여왔지만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먼저 가는 사람을 위해 에스컬레이터의 한쪽을 비워두는 것이 오랜 지하철 문화로 굳어졌기 때문이다.

서울지하철 5~8호선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만 해도 총 1,017대로 하루에 약 280만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가운데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전체 안전사고의 38.4%(2011~2013년 상반기 평균)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5호선 여의도역과 광화문역, 7호선 건대입구역에서는 8월 8일(목)~9일(금) 이틀간 오전 7시부터 저녁 6시까지 에스컬레이터 안전이용 대시민 홍보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진행된다.

공사는 에스컬레이터 안전이용 홍보 캠페인을 지속하는 한편, 시범역에 적용한 시설보완 사항에 대한 실효성을 지켜본 뒤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성호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에스컬레이터는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사용하는 다중 이용시설인 만큼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조성과 함께 시민들의 성숙한 이용질서와 안전의식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에스컬레이터 두 줄서기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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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김한정 기자 (merica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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