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1일 -- 뉴질랜드가 영화 촬영지로서 전세계인들의 시선을 다시 한번 모으고 있다.

이 처음 개봉된 이래 ‘미들어스(Middle-Earth;중간계)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뉴질랜드가 오는 12월 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전 세계의 주목을 다시 받을 예정이다. 는 지난해 선보인 에 이은 호빗 시리즈 후속작이다. 이번 영화에서는 빌보와 간달프, 13인의 호빗들이 에레보르 왕국을 되찾기 위해 무시무시한 드래곤인 스마우그와 싸우는 내용을 그린다.

뉴질랜드는 판타지 영화의 단골 촬영지답게 원초적인 자연을 보존하고 있다. 덕분에 영화의 배경이CG가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모두 뉴질랜드의 모습 그대로라는 점이 놀랍다. 실제로 과 시리즈는 피터 잭슨 감독과 영화팀이 뉴질랜드 전역를 샅샅이 뒤져 뉴질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역 150여 곳을 직접 선택해 촬영했다.

때문에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뉴질랜드를 더욱 궁금해한다. 호빗과 요정이 뛰어다니며 나무가 말을 걸며 마법이 이루어지는 천국에 가까운 세계, 미들어스, 뉴질랜드. 호빗과 스마우그의 전쟁을 다루는 곳은 어디일지 이번 영화에서 뉴질랜드의 비밀 스폿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글레노키, 뉴질랜드 단골 영화 촬영지

글레노키(Glenorchy)는 남섬 최대의 관광도시 퀸스타운(Queenstown)에서 차로 약 30분 떨어진 작은 시골마을이지만, 시리즈 뿐 아니라 , 등 수많은 영화를 촬영한 무비투어의 보석 같은 곳이다.

알프레드 산(Mt. Alfred)은 글레노키 시내에서 20분 떨어진 곳으로 산악 등반과 하이킹, 제트보트, 승마 트래킹, 사륜구동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 스폿이다. 이 산에 오르면 드넓은 평원과 유유히 흐르는 다트 강(Dart River)을 한 눈에 바라보게 되는데, 이 곳이 바로 에서 호빗들이 숲 속을 헤매던 곳이자 에서 반지원정대가 오크 족들과 혈투를 벌였던 곳이다.

글레노키는 시리즈 개봉 이후 관광객들의 관심이 급격이 높아진 지역으로, 이곳과 더욱 가까워지려면 영화 속 이야기를 들으며 영화 촬영지를 둘러보는 가이드 투어가 효율적이다.

이실리엔(Ithilien), 안개 산맥(The Misty Mountains)과 다트 강(Dart River)을 포함 을 찍은 장소를 둘러보는 투어는 4~5시간 정도 소요되며, 무료 피크닉 런치와 사진, 픽업 서비스 등이 포함돼 있다. 글레노키 일대의 영화 촬영지를 둘러보는 투어는 하루 두 차례 퀸스타운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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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김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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