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게 길을 묻다”
나의 그림은 보이는 그대로의 풍경뿐만 아니라 내가 꿈속에서 바라보고 거닌 몽환적 산수풍경과 지금까지 여행하며 보고 느낀 경치와 옛 그림을 감상하고 얻어진 경험들을 함께 표현한 진경산수화이다. 그림 속의 달은 화면의 중심에서 바라 본 산수풍경의 달이다. 그러므로 달은 산과 물, 정자와 꽃 등 소재들과 인과관계를 유지하며 모든 움직임을 주관하는 중심 역할을 한다.
근경의 산을 실루엣으로 처리하여 달빛에 반사되는 느낌을 극대화시켜 주봉의 산세, 계곡의 폭포와 강이 강조되는 효과를 주었고, 산을 큰 능선과 작은 산세들로 세밀하게 묘사하여 산의 장엄함과 빼어난 모습을 표현하였다. 그래서 근경의 바위산에 걸터앉은 정자와 소나무는 마치 화면 밖에서 자연을 명상적이며 관조적으로 바라보는 것 같은 모습을 보는 이로 하여금 상상하도록 표현했다.
보름달의 달빛! 특히 비 온 뒤 달빛은 선명하고 더욱 아름답다. 먼 산의 능선 위에 떠 있는 둥근 달과 여행길을 동행 할 때면, 문득 달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그에게 내가 찾고자하는 무릉도원(파라다이스)의 길이 어디에 있는지 물을 때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무릉도원으로 가는 길은 내가 그린 산수풍경 속 어디엔가 이미 존재하고 있는지 모른다. 다만 알 수 없게 하는 것은 내가 몽유도를 꿈꾸기 때문이 아닐까? (김영식)
김 영 식 Kim Young-Sik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계명대강사 및 대구예술대 겸임교수 역임
개인전 9 회
2013 리서울 갤러리 초대전(서울)
2012 미고 갤러리(부산)
2012 제이원 갤러리(대구)
2011 송아당화랑 초대전(대구)
2010 송아당화랑 초대전(대구)
2009 갤러리 호(서울)
2008 갤러리 쁘라도(대구)
2001 원미 갤러리(대구)
1991 송아당 화랑(대구)
단체전
2013 화랑미술제 (코엑스,서울)
2012 봉산미술제 20주년기념 특별초대전(G갤러리,대구)
2012 대구아트페스티벌 특별초대전(대구문화예술회관,대구)
2012 경주아트페어(실내체육관,경주)
2012 부산국제화랑미술제(센텀호텔,부산)
2012 꽃과의 교감전(송아당화랑,대구)
2012 화랑미술제 (코엑스,서울)
2011 대구아트페어 (엑스코,대구)
2011 Contemporary Art in Daegu (소헌갤러리,대구)
2011 대한민국 현대한국화페스티벌 (문화예술회관,대구)
2011 노보텔 호텔아트페어 (대구)
2011 대구미협전 (문화예술회관,대구 )
2011 화랑미술제 (코엑스,서울)
2010 대구아트페어 (엑스코,대구)
2010 어울림아트쇼 (온양관광호텔, 아산)
2010 노보텔 호텔아트페어 (대구)
2009 St-art 아트페어 (스트라스부르그,프랑스)
2008 제네바 아트페어 (제네바,스위스)
기타
영호남 교류전 (대구문화예술회관)
나의살던고향전(대구학생문화센터,대구)
대구·상트-페테르부르그 교류전(대구문화예술회관,대구)
한·중 국제교류전(중국 강소성국화원)
대구회화미래전(대구문화예술회관,대구)
봉산미술제(에스갤러리,대구)
한국화 흐름 초대전 (청년미술관, 서울)
꽃과의 교감전 (송아당화랑, 대구)
지역미술 상황전 (경인미술관, 서울)
오늘의 지역작가전 (금호미술관, 서울) 등 200여회 출품
* 장소 : 서울 종로구 인사동 23-3 리서울 갤러리
(인사동 4거리 새마을금고 안쪽 전용 엘리베이터 2층)
* 기간 : 2013년 11월 20일(수) ~ 11월 26일(화)
www.artkoreatv.com
아트코리아 방송 김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