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품 제작 악기, 버블쇼, 클라운마임 등으로 완성된 환경 퍼포먼스

유상통프로젝트 공식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 박지훈 기자] 환경 퍼포먼스 그룹 유상통프로젝트의 ‘싸운드써커스’공연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에 선정돼 한 달간 전국 방방곡곡의 관객을 만난다.

 

유상통프로젝트는 ‘유쾌상쾌통쾌한 프로젝트’라는 뜻의 단체다. ‘환경과 인간은 서로 공존한다.’라는 주제로 2017년 창단돼 약 300여회의 공연을 진행해왔다. 이번 ‘2020 신나는 예술여행’을 통해 선보이는 ‘싸운드써커스(Sound Mix)’는 서로 다른 목소리와 사운드를 하나로 섞는 작업에서 시작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의 정치, 경제적 문제 등에 모두가 같은 마음이지만 다른 목소리를 쏟아내는 상황을 착안해 다른 목소리를 하나로 섞어 같은 소리로 내는 퍼포먼스를 완성한다.


폐품으로 제작한 악기로 다채로운 사운드를 전달한다. 광대극, 버블쇼, 클라운마임, 음악극,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융복합적인 양식의 공연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2020 신나는 예술여행’의 관객은 3세~7세 아동으로, 환경에 관한 교육적 효과도 기대케 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공연 후, 정크워크숍(폐품악기제작)도 진행해 참여 아동의 창의력과 상상력도 증진할 예정이다.

 

싸운드써커스 공연 사진

싸운드써커스는 2019년 수원연극축제, 의정부음악극축제, 전주세계소리축제, 거리예술시즌제, LUSH(러쉬), 광주프린지페스티벌 등에 초청돼 공연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9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청년예술국제교류사업에도 선정돼 지속적인 예술 창작도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유상통프로젝트의 오동석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서로 다른 소리를 하나로 엮어 하나의 소리로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은 7번의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신나는 예술여행을 통해 한 달 여간 많은 아동 관객을 만나 눈높이에 맞는 감동적인 공연을 선사할 것이다.”고 의견을 전했다.

 

한편, 2020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나는 예술여행 ‘싸운드써커스(Sound Mix)’공연은 6월 29일부터 7월 29일 한 달간 진행한다.

 

 

사진제공 유상통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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