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오 마이 베이비' 16회(최종회) 방송 캡처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tvN ‘오 마이 베이비’ 장나라, 고준, 박병은, 정건주가 시청자를 향한 감사의 인사가 담긴 종영 소감을 남겼다.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 육아지 기자 장하리와 뒤늦게 그녀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과속 필수 로맨스. 약 3개월여 동안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이는 장나라의 공감 연기와 성장통을 겪는 어른이(어른+아이)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주옥같은 대사, 캐릭터와 싱크로율 200%를 자랑하는 배우들의 명연기로 수목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솔직 당당한 육아전문지 기자 장하리 역으로 공감 여신의 진면모를 확고히 한 장나라는 “추운 날 오리털 파카를 입고 촬영을 시작해 이렇게 여름에 끝났다”며 남다른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오마베’ 팀 현장에서 고생 많이 하셨는데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하고 늘 웃는 모습으로 함께 해주셔서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함께 한 스태프에 대한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무뚝뚝한 겉모습과 달리 따뜻한 마음을 가진 독신주의자 포토그래퍼 한이상 역을 맡아 새로운 로코킹의 탄생을 알린 고준은 “종영을 하게 돼서 마음이 이상하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남기훈 감독님, 노선재 작가님, 많은 스태프의 따뜻한 응원과 함께 ‘다음에 또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제일 크다. 이별이라는 생각보다 또 만날 것 같은 기분이 들고 긴 여정 동안 정말 감사했다. ‘오 마이 베이비’ 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스태프와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하루 아침에 독박육아를 하게 된 싱글대디 윤재영 역을 맡아 장나라를 향한 애틋한 사랑앓이를 선보인 박병은은 “2월부터 촬영을 했는데 벌써 이렇게 뙤약볕이 내리쬐는 6월 말이 됐다. 장나라씨, 고준씨와 함께 했던 빗 속 전투신 촬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무리하는 순간이 왔다”며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 순간을 전했다. 이어 “5개월 동안 최선을 다 해서 열심히 찍었다. 시청자 여러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청춘 만화 비주얼의 신입사원 최강으뜸으로 연하남의 매력을 뽐냈던 정건주는 “믿기지 않을 만큼 시간이 빨리 갔다. 그만큼 현장이 너무 편하고 즐거웠고 현장 나오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고 작품을 함께한 이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어 “남기훈 감독님은 물론 배우들의 케미도 좋았고 끝나서 정말 아쉬운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지금까지 ‘오마베’를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tvN ‘오 마이 베이비’는 지난 2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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