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종로 3가에 위치한 피카디리 국제미술관, 아트코리아방송 미디어센터에서는 2020년 6월 20일 오전 11시부터 제32회 이승근의 ART STORY '한국문화의 꿈, 전통과 현대의 어울러짐과 그 확산성'란 제목의 토크쇼가 이승근 관장과 문총련 박동위원장의 진행으로 시작되었다.

제33회 이승근 Art Story-피카디리국제미술관 이승근 관장

피카디리국제미술관에서는 한국문화의 국제성에 그 확산성을 두고 영역, 즉, 문화 영토 확장과 관련한 일련의 큰 그림들을 실천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연속성 속에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관한 담론도 담아내었는데요,
오늘은 그중에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관련해 실 사례로 꼽는 나라와 도시에 관해 이승근 관장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제33회 이승근 Art Story-문총련 박동위원장

Q 박동위원장 : 피카리국제미술관이 한국 문화의 확산성에 관한 많은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실천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심 영상제도 같은 맥락이지만 특히,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비추어 볼 때 도시 디자인 측면을 가지고 있기에 유네스코 프로젝트와 같은 맥락에서 볼수 있다고 지난방송에서 정의 해보았습니다. 자! 그러면 오늘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실사례에는 어떤 나라가 있고, 그 문화적 특성이 무엇인지 관장님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이승근 관장 : 네 의미가 맣고 한법 살펴볼만한 문화적 가치가 있는 논의입니다.
 2004년 유네스코 이사회에서 창의도시 네트워크를 채택한 후, 최초에 세계문화유산 협력망 창의도시로 선정된 곳은 영국의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입니다.
에든버러는 영국 스코틀랜드의 수도로서, 별명은 '북방의 아테네 (Athens of the North)'. 라 불립니다.
이런 별칭에는, 에든버러 대학교를 중심으로 데이비드 흄과 애덤 스미스를 비롯하여 계몽주의 사상가들이 활발히 활약했기 때문에 이런 별칭이 생겼다고 합니다.

에든버러는 중세의 도시와 신 시가지가 공존하고 있으며, 스코틀랜드의 독자적이고 독특한 문화 양식이 잘 보존되어 현대에 와서는 세계여러나라의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꿈의 여행지가 된 도시입니다. 특히, 에든버러 시민들은 역사와 전통 그리고 지금의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이 매우 대단한 도시입니다.

제33회 이승근 Art Story

 
Q 박동위원장 :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도시로서 특별히 채택된 도시특징이 있을 텐데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이승근 관장 : 네, 에든버러시의 랜드마크로 에든버러 성이 있으며, 윌터 스콧경의 기념탑, 그리고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발이 있습니다.
 에든버러 성은 바위산위에 세워진 중세도시로서 고전적 풍광과 군사요새도시로서의 기능으로 화려함이 아닌 요새로서의 특성을 갖는 투박한 느낌이 강합니다. 성안 대연회장에는 ‘과거 스코틀랜드와의 대관식대 사용되었던 ’운명의 돌(The stone of Destiny)’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윌터 스콧경의 기념탑은 일화가 재미가 있는데요, 오래된 탑처럼 보이게 지어달라는 윌터 스콧경의 유언에 따라 시커먼 사암석으로 고딕탑을 지었으며, 영국에서 제일 높은 트라팔가 광장의 넬슨 탑보다 5m 더 높게 지었다고 합니다.스코틀랜드 시민의 자부심이 넘치는 상징물입니다.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발은 세계적으로 매우 유명한 국제페스티발로서 관광객이 이 페스티발을 보기위해 전세계에서 모여듭니다. 국제페스티발의 백미는 군악대 연주입니다.에든버러 성앞에서 펼쳐지는 군악대 행사로 스코틀랜드 전통악인 백파이프와 드럼연주를 필두로 초청받은 세계 각국의 군악대 퍼레이드를 볼 수 있습니다. 과히 어머어머한 장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33회 이승근 Art Story

Q 박동위원장 :  문화행사의 정신성은 어떤 것 입니까?

이승근 관장 : 네 치유와 융합, 화합입니다.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발은 제2차 세계대전 지후 정신적 상흔을 입은 유럽사람들을위하여 그 상흔의 치유를 위해 시작하게되었는데, 이제는 세계에 매우 알려진 국제적인 행사가 되었습니다.

Q 박동위원장 :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첫 선정 도시, '북방의 아테네 에든버러를 통해 오늘날 우리 한국은 어떤 교훈을 가져와야 할까요?

이승근 관장 : 네,  우리에게도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홍익사상’이 있습니다. 헌법에도 첫 구절부터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에든버러에서도 한 도시가 사람들의 치유를 목적으로 국제페스티발을 진행했다는 시작점이 너무 좋습니다. 문화정신이 깃든 것 이지요. 한국도 에든버러처럼 우리의 중세 건축물이 궁을 중심으로 역사와 전통양식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현대에 와서는 온고지신을 바탕으로 옛것과 현대가 잘 어우러진 문화양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앞으로의 세계가 ‘문화철학, 문화중심’ 세계로의 진입이라는 명제가 있습니다.
에든버러에서 보여준 문화 다양성 수용을 우리도 실천하여, 국제문화시민으로서의 자질을 더욱높혀야 할것이며, 한국적 특성의 문화예술 페스티발이 잘 발달해야 할것입니다. 이로써 유구한 역사가 있는 문화민족으로서의 확장성을 더욱 높혀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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