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 작가 초대전 갤러리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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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완 기자
  • 승인 2020.06.12 2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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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 작가 초대전 갤러리 내일

[아트코리아방송] 김재완 기자 = 202065오후 5시 내일신문사 사옥 갤러리 내일(관장 박수현)에서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한 이도 작가 초대전 이도의 회화 비밀의 정원에는 자작나무 숲길이 있다. 전이 코로나19 예방 수칙에 따라 전시장만 오픈했다. 본 전시는 618일까지 계속된다.

이도 작가 초대전 갤러리 내일 아트코리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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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봄이오니 나도 봄 이 된다. 봄 땅에 코 가까이 대고 킁킁 거리는 건 행복한 일이다. 내 작은 정원을 가꾸고 있다. 보이는 풀과, 나무, . 보이지 않으나 거대하게 내정원에 우뚝 서있는 나무, 현실과 꿈의 중간지점 그 어디쯤에 나는 서성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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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서성인다. 끝없이 나무와, 풀과 꽃을 그린다. 그 어느 것도 똑같은 것이 없는 그 어느 것도 완전히 다르지 않는 형태들을 그리고 또 그린다. 신비한 정원을 그린다. 내 정원이 신비로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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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 작가는 의식 속의 장소, 어쩌면 무의식이 심연으로부터 길어 올린 장소를 비밀의 정원이라고 정의한다. 작가에게 비밀의 정원은 유토피아의 다른 이름이기도 할 것이다. 비록 그 경우와 정도에 차이가 있을 뿐,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의식 속에 이런 비밀의 정원 하나쯤 간직하고 있기 마련이다. 일상을 살다가도 불현 듯 물을 주기 위해, 풀을 뽑기 위해 잠시 잠깐 들렀다가 되돌아오곤 하는 밭 한자리쯤 가꾸고 있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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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비밀의 정원을 주제화한 작가의 그림은 비록 작가 개인의 꿈이며 욕망 그러므로 일상(그리고 어쩌면 이상)을 테마로 한 것이지만, 사실은 작가 개인의 경계를 넘어 보편성을 얻고 공감을 얻는다. 작가 개인의 아이덴티티를 넘어 시대를 공유하는 보통사람들의 꿈과 욕망 그리고 이상을 엿보게 하는 미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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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자면 여기서 비밀의 정원이란 무슨 말 못 할 속사정이나 숨기고 싶은 사연, 그러므로 어쩌면 무슨 거창한 의미를 의미 한다기보다는, 의식에 대한, 그리고 더 깊게는 무의식에 대한 탐색을 의미하고, 그러므로 작가의 작가적, 일상적, 그리고 어쩌면 존재론적 아이덴티티에 대한 탐구로 보면 되겠다. 자기 자신의 꿈과 욕망을, 일상과 이상을 탐색하고 탐구하는, 그러므로 자기반성적인 경향성이 강한 주제이다.

이도 작가 초대전 갤러리 내일 아트코리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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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작가는 그렇게 자기만의 정원을 가꾸면서 느끼는 생활감정을 그림으로 그린다. 그림에는 가슴이 아니라면 남잔지 여잔지 알 수 없는, 품에 안기거나 어깨 위에 올라타고 있는 것과 같은 정황이 아니라면 어른인지 아이인지조차 알 수 없는 사람들, 기호 같은 사람들, 양식화된 사람들, 익명적인 사람들이 등장한다. 왜 익명적인 사람들인가. 작가는 정작 자기를 그리는 순간에조차 굳이 자기가 아니어도 무방할 사람들을 그렸다. 나이면서 너고, 주체이면서 타자이기도 한 사람들을 그렸다. 그렇게 누구라고 특정하는 대신, 누구나 그림 속 사람들에게 자기를 감정이입하고 대입해 볼 수 있는 사람들을 그렸다. 평등하고 균등하게 그렸다. 누구나 평등하고 균등하다는 깨달음을 그린 그림 같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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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러한 깨달음, 아니면 보는 이의 입장에서의 이러한 인상은 어디서 어떻게 유래한 것일까. 바로, 평면성이다. 평면 위에 마치 기호가 사물 대상을 표시하듯, 최소한의 선묘로만 그렸다. 사물 대상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만으로 한정했기에 남자도 여자처럼 보이고, 아이와 어른의 구별이 없이 주체도, 타자도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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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사물 대상을 한정하는 가장자리 선이 아니라면 여백과 모티브 간 구별조차 없다. 선으로 세상 모든 존재를 다 그리고, 표현하고, 재현할 수가 있다. 그에게 선은 확장된 점이며, 축약된 면이다. 그렇게 최소한의 선으로 사람을 그리고, 자연을 그리고, 사물을 그렸다. 최소한의 선묘로 감정 표현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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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연이 되고 자연이 내가 되는, 그리고 어쩌면 내가 그림이 되고 그림이 내가 되는, 그렇게 그림 속에서 하나의 차원을 여는, 그리고 그렇게 스스로 열린 차원의 일부가 되는, 그런 그림을, 작가의 그림은 지향하고 있을 것이다. 고충환 미술평론

이도(LEEDO)

개인전(30)

파리, 북경, 로마, 서울, 부산, 대구등

주요단체전

2017올해의중견작가전(대구문화예술회관)

2013 서울아트쇼(세텍)

2012 신나는 미술관(양평군립미술관) 동방의빛 -..일대표작가(황산-중국)KIAF(COEX-서울)

남송국제아트쇼(성남아트센터) Pink 아트페어(인터콘티넨탈호텔.서울)

Shanhai International Artwork Expo(상하이)

Shanhai Share Expo (상하이)

SICAF-필립강갤러리(COEX-서울)

대구아트페어(Exco-대구)

상하이아트페어(상하이마트)

로마아트페어(로마)

3인전(CS Fain Art-LA)

QIAF 아트페스티벌(칭다오)

,일현대작가전(오사카)

살롱앙데팡당전(그랑팔레-파리)

살롱유렵(파리)

대구의현대미술(타가와)

수상

93 Salon Bagneux(프랑스) '우수상'

94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04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서양화부문'대상')

05 전국연극제 '무대미술상'

06 정수미술대전 '초대작가상

경력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정수미술대전 심사위원역임

경주-이스탄불세계문화엑스포 예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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