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속리산들꽃사랑회 야생화 전시회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속리산 잔디광장에서 속리산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소재로 개최된다.

속리산들꽃사랑회, 야생화 전시회 개최

올해로 열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전시회에 출품되는 야생화는 속리산지역에 자생하는 금낭화, 설화, 병꽃, 바위취 등으로 토기, 단지뚜껑, 항아리, 괴목, 돌판 등 다양한 용기에 심겨져 소박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보은군과 법주사가 후원하고 속리산들꽃사랑회(회장 박성노)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35명의 회원들이 생업에 종사하면서 틈틈이 정성 들여 가꾸어온 야생화 20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회는 속리산 법주사의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와 연계해 진행된다.

속리산들꽃사랑회, 지난해 전시모습

전시회 기간동안 회원들은 현장에서 야생화 재배법에 대해 설명하고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야생화를 판매해 우리 꽃을 널리 알리고 보급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박성노 회장은 "보은군민은 물론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과 등산객들에게 아름다운 야생화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즈넉한 솔밭에서 야생화를 감상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전시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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