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모가 23일 잠실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ARC 001에서 이성수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제공 ROAD FC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맞짱의 신 우승자 박승모가 위기를 극복하고 종합격투기 프로 첫 승을 거뒀다.

 

박승모는 23일 잠실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ARC 001에서 이성수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맞짱의 신 우승, 우슈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으로 주목받은 박승모에게 MMA 프로 첫 경기는 쉽지 않았다. 베테랑 파이터를 만나 다소 고전했다.

 

그러나 위기를 침착하게 넘겼다. 그로기 상태가 왔지만, 연습한 대로 경기하며 상대에게 더 이상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

 

박승모는 "처음으로 프로 시합을 해봤는데, 승리할 수 있어서 좋고, 앞으로 단점 보완해서 더 올라가서 내 가치를 증명하겠다"면서 "당연히 KO 생각하고 시합에 임했는데, 프로 데뷔전이 처음이라서 어색한 부분들이 많아서 내 생각대로 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보완해 나가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그로기 상태가 왔었는데, 바로 회복이 됐고, 운동하며 연습했던 상황이라서 별다른 문제 없이 넘어갔다.”고 덧붙였다.

 

박승모가 23일 잠실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ARC 001에서 이성수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제공 ROAD FC

첫 데뷔전을 무사히 끝낸 박승모는 목표가 확실하다. 우슈에서 정상에 올랐듯이 ROAD FC에서도 챔피언이 목표다.

 

박승모는 “챔피언까지 올라간다고 확신한다. 맞짱의 신 우승해서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시고 응원해주시는데, 앞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거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응원에 대한 보답 해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프로 MMA 시합 나오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대한우슈협회와 경남체육회에서 많은 도움 주시고, 많이 배려해주시고 이해해주셔서 이번 시합 잘 뛸 수 있었다. 앞으로 전국체전 얼마 안 남았는데,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드리겠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ARC 001 공식 경기 결과>

▶10경기 무제한급 허재혁 VS 배동현 / 배동현 3라운드 1분 3초 파운딩 TKO 승

 

▶9경기 -75kg 계약체중 난딘에르덴 VS 김세영 / 난딘에르덴 1라운드 40초 파운딩 TKO 승 

 

▶8경기 -70kg 라이트급 이성수 VS 박승모 / 박승모 심판 판정승(2-1)

 

▶7경기 -80kg 계약체중 김산 VS 신윤서 / 신윤서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

 

▶6경기 -61.5kg 밴텀급 지영민 VS 김윤중 / 지영민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

 

▶5경기 -61.5kg 밴텀급 고동혁 VS 이정현 / 이정현 3라운드 2분 25초 파운딩 TKO 승 

 

▶4경기 -70kg 라이트급 민경민 VS 박시원 / 박시원 3라운드 2분 15초 서브미션 승(리어네이키드 초크)

 

▶3경기 -57kg 플라이급 백현주 VS 이은정 / 이은정 심판 판정승(2-1)

 

▶2경기 -61.5kg 밴텀급 홍승혁 VS 다브런 콜마토브 / 다브런 콜마토브 1라운드 1분 20초 펀치 TKO 승

 

▶1경기 -61.5kg 밴텀급 김하준 VS 민신희 / 민신희 1라운드 2분 55초 파운딩 TKO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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