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제작발표회(김응수) 2020.05.20 제공 MBC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배우 김응수가 14년 전 출연했던 영화 '타짜'의 곽철용의 인기에 힘입어 엄청난 광고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응수는 2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극본 신소라 연출 남성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14년 전 연기했던 캐릭터가 최근 신드롬에 가까운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임팩트 있게 부활하니까 너무 놀라웠다"라며 "광고가 100개 넘게 들어왔다. 이게 뭔가했다. 잘해야한다는 부담감과 함께 엄청난 압박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응수는 '꼰대인턴'에서 준수식품' 마케팅영업본부 마케팅영업팀 시니어 인턴 이만식 역을 맡았다. 이만식은 옹골 라면 부장으로 한때 꼰대 체크리스트의 모든 항목을 올 클리어 한 꼰대의 정석이었지만 준수식품에 인턴으로 가열찬(박해진) 부장과 만나는 인물이다.

 

'꼰대인턴' 출연에 대해서도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감독님, 작가님을 음식점에서 만나 얘기를 나눴다. 남성우 감독님 인상이 너무 좋았다. 감독님이 곽철용으로 부활한 김응수가 꼰대인턴을 만나면 잘스며들지 않을까 싶다고 해서 좋다고 했다. 리딩할 때도 꼰대스럽게 보여줬더니 재미있어 했다"면서 "곽철용과 이만식의 같은 포인트를 찾아내려고 하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월부터 촬영해 오고 있다고 밝힌 김응수는 "4개월 정도 촬영해 오고 있는데 촬영하는 날이 그렇게 행복하다. 꼰대는 누구나가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요소로 드라마 테마로 잘 넣었다. 드라마를 보시면서 '저게 내 모습이다'라고 웃으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함도 전했다. 그는 "작품을 다섯 글자로 표현해 달라는 MC 요청에 망설임없이 '코로나퇴치'라고 외치며 의료진분들이 너무 고생이 많으시다. 조금 쉬시고 '꼰대인턴'이 많이 웃게 만들어 면역력을 높여 코로나를 퇴치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이끌어 냈다. 

 

한편 MBC 새 수목극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체인지 복수극이자 시니어 인턴의 잔혹 일터 사수기를 그린 코믹 오피스드라마다.오늘(20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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