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International Photo Festival 2020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컨템퍼러리 사진예술의 현시점을 보여주며 미래의 변화상을 조심스럽게 예측해 볼 수 있는 제7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Korea International Photo Festival 2020)이 ‘관계의 지평(The Horizons of relations)’을 주제로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오는 17일부터 열린다.

제7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관계의 지평’

21세기 변화된 ‘관계’의 시대, 오늘을 살아가는 삶에 대한 진지한 물음과 성찰을 재조명하는 주 전시에는 라이언 슈데(Ryan Schude), 카테리나 벨키나(Katerina Belkina), 라니아 마타르(Rania Matar), 레이스 폰테스(Lais Pontes) 등 관계 맺음을 통해 동시대가 전해주는 인간 근원의 메시지들을 생각하게 한다.

제7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관계의 지평’

특별전에는 ‘관계적 인(人)’을 주제로 고상우, 김진희, 이재갑, 원범식이 참가한다. 이들은 사회적 동물로 원하던 원하지 않던 ‘관계’를 맺으면서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이 미치는 복잡하고 다변화된 사회성을 고찰한다.

제7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관계의 지평’

또한 한국성(性) 모색, Choice 2020, 시대의 초상 등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Viewfinder of KIPF에서는 고원재, 니코 데 라 파예(Niko de la faye), 김병태, 김영재, 김용환, 여상현, 윤은숙, 장철규, 류은규 등 일관된 긴 호흡으로 뷰 파인더를 통해 성찰했던 작가들의 농익은 시선들을 들여다볼 수 있다.

제7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관계의 지평’

특히 포토페어인 코리아 포토(KOREA PHOTO)는 고유색으로 무장된 18명의 작가들이 보여주는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살펴볼 수 있으며 전시된 작품은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사진 장터가 될것이다. 이 밖에도 개성강한 작품들이 뿜어내는 유기적인 사진들의 하모니를 볼 수 있는 형형색색과 사진집을 전시하는 <All that Photobook>도 눈여겨볼  만하다.

제7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관계의 지평’

예술감독인 양정아는 <관계의 지평>은 복잡하고 다변화된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어떻게 관계를 형성하고 또 변화하는가에 대한 질문임과 동시에, 관계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제시함으로써 변화된 우리 삶과 인간관계의 의미를 다시 한번 성찰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전시는 23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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