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팬더믹 초기 유럽의 미술관들은 의료계에 마스크 장갑 등을 기부하는데 동참했으나, 지금 재개관을 준비하면서 마스크, 손세정제 비용은 문화 기관의 재정에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것이다.

영국 국공립미술관, 예술위원회의 2억 5천만 파운드 지원에 기대-출처 Art Newspaper

영국 박물관들은 추가 지원이 다시 시작되어야 하며 향후 2-3년간 2억 5천만 파운드의 지원금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영국 예술위원회(Arts Council England)는 국공립박물관미술관을 위한 공공기금의 대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기관들이 급히 폐관되었을 때 처음에는 락다운 기간 동안의 수입 감소에 초점이 맞춰졌다. UK 정부가 거리두기 제한의 해제를 준비함에 따라 미술관 관장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광객 감소 상황에서 재오픈하는 재정적 도전이 더 클 것을 고민하고 있다.

영국박물관과 내셔널 갤러리 등 대형 박물관들은 외국인 관광객이 대폭 감소된 상황을 준비하고 있다. V&A 관장 트리스트럼 헌트는 최악의 경우 관람객이 80~85% 줄어들 것이라 예상했다.

국공립 외의 독립기관들은 이미 생존을 위해 싸우며 서포터를 통한 펀드레이징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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