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흐마니노프 '얼어버린 두 손의 천재 음악가'
라흐마니노프 '얼어버린 두 손의 천재 음악가'
  • 김한정 기자
  • 승인 2020.05.01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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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마니노프 '얼어버린 두 손의 천재 음악가'
라흐마니노프 '얼어버린 두 손의 천재 음악가'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예스24스테이지에서는 2020년 06월 07일까지 라흐마니노프 '얼어버린 두 손의 천재 음악가'가 공연되고 있다.

뛰어난 피아노 실력과 작곡으로 러시아 음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젊은 음악가 라흐마니노프. 그는 어린 나이에 자신의 교향곡 1번을 발표한다. 하지만 연주회는 실패로 끝나고, 그 후 라흐마니노프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은둔생활을 한다. 한편 프랑스의 유학 도중 귀국한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 그는 동생의 치료를 부탁한다는 편지를 받게 되는데. 그 대상은 바로 라흐마니노프.

달 박사는 라흐마니노프의 심리 속으로 들어가 그를 힘들게 하는 트라우마를 찾으려 하는데...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2년 만에 새로운 캐스팅으로 다시 돌아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음악가인 러시아의 천재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숨겨진 3년 간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라흐마니노프가 달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치유하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는다.

라흐마니노프 '얼어버린 두 손의 천재 음악가'
라흐마니노프 '얼어버린 두 손의 천재 음악가'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2016년 초연 이후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호평을 받으며 두터운 마니아 층을 확보했다. 절망 속에 빠진 이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따뜻한 스토리가 관객들을 매료시켰고, 라흐마니노프의 수려한 선율이 담긴 넘버들은 무대를 한층 더 풍성하게 채웠다. 뮤지컬과 클래식의 완벽한 접목이라는 찬사를 받은 만큼, 2020년에 새롭게 펼쳐질 시즌에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무대는 단 2명의 배우가 꾸린다. 밀도 높은 연기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 그리고 현악 4중주의 완벽한 하모니 덕에 지루할 틈 없이 빼곡히 공연을 만들어 나간다. 또한 천재 음악가의 숨겨진 슬럼프와 따뜻한 말 한마디의 위로라는 독특한 소재가 작품의 매력을 더한다. 이런 작품성을 인정 받아 예그린 어워드 극본상과 한국뮤지컬어워즈 작곡/음악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라흐마니노프 '얼어버린 두 손의 천재 음악가'
라흐마니노프 '얼어버린 두 손의 천재 음악가'

아울러 이번 시즌은 캐스팅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어 화제가 되고 있다. 두 손이 얼어버린 천재 음악가 라흐마니노프 역에는 연극 '환상동화', 뮤지컬 '그림자를 판 사나이'의 박규원, 뮤지컬 '쓰릴미', '카라마조프'의 이해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너를 위한 글자'의 정욱진이 캐스팅 되었다.

따뜻한 위로로 라흐마니노프를 치료하는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역에는 뮤지컬 '최후진술', '블랙슈트'의 유성재, 뮤지컬 '팬레터', '미스트'의 정민, 뮤지컬 '킹아더', '더 데빌'의 임병근이 캐스팅 되었다. 이전 시즌과 캐스팅이 달라진 만큼, 각 배우들이 만들어 낼 니콜라이 달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라흐마니노프 '얼어버린 두 손의 천재 음악가'
라흐마니노프 '얼어버린 두 손의 천재 음악가'

특히 이번 시즌에는 김기경 피아니스트와 김여랑 피아니스트가 번갈아 무대에 오르며 라흐마니노프의 선율을 재현할 예정이다. 또한 초연부터 함께한 김유현 작가, 김보람 작곡가, 오세혁 연출, 이진욱 음악감독이 힘을 합쳐 작품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꽁꽁 얼어 붙어 차가운 봄,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전해줄 따뜻한 위로가 더욱 기대된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프리뷰 공연을, 6월 7일까지 본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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