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사동에 새로 오픈한 인사동의 문화복합물 ‘안녕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 센트럴 뮤지엄’에서는 2020년 4월 29일부터 초현실주의의 거장 르네 마그리트(René Magritte, 1898~1967) 특별전이 개최되었다.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개최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개최

르네 프랑수아 길랭 마그리트(1898년 11월 21일~1967년 8월 15일, 프랑스어: René François Ghislain Magritte)는 초현실적인 작품을 많이 남긴 벨기에의 화가로 이번 전시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_ 인사이드 마그리트(INSIDE MAGRITTE)’는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세계를 미디어아트로 체험시켜주는 아시아 최초의 멀티미디어 체험형 전시다. 이탈리아 영상 디자인 스튜디오 페이크 팩토리(Fake Factory)의 감독, 크로스미디어(Cross Media) 그룹과 브뤼셀 마그리트 재단의 지원 및 전시 기획 참여로 밀라노와 피렌체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인사이드 마그리트’전을 기반으로, AR 증강현실, 실감형 영상 기반 체험물, 모노크로매틱 라이트, 교육 체험물 등의 콘텐츠를 추가해 그의 삶과 예술을 다각도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개최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개최

예술과 기술, 미술과 음악이 융합된 이번 전시의 공간은 총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섹션 ‘어바웃 르네 마그리트(About René Magritte)’에서는 8개의 주제를 통해 그의 다양한 작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개최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개최

마그리트는 회화 작업만큼 영상 필름 및 사진 작업에 애정을 가졌는데, ‘마그리트와 시네마(Magritte & Cinema)’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전시장에서 상영되는 <르네 마그리트, 영화인(René Magritte, Cineaste)>은 벨기에 초현실주의와 그의 관심사를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자료로, 마그리트가 생전 마지막 20년 동안 직접 촬영하고 출연했던 영상이다. 그의 뮤즈이자 아내 조르제트 등 그와 예술적으로 영향을 주고받았던 주변 인물들의 사진도 전시된다.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개최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개최

‘인사이드 마그리트(Inside Magritte)’에 마련된 ‘메인 영상 룸(Immersive Room)’은 전시의 핵심적 공간이라 할 수 있다. 모든 벽면과 바닥이 마그리트의 작품 이미지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그의 초현실 세계로 들어간듯한 느낌을 주고, 여기에 더해진 웅장한 사운드가 그 효과를 극대화시한다. 이곳에서는 시각적 효과가 더해져 재탄생된 그의 160여 점의 작품이 약 40분 동안 상영된다. 프로젝션 맵핑 기법으로 공간을 에워싼 움직이는 영상 이미지들과 사운드는 그의 작품에 더욱 몰입하게 하며, 시적인 그의 내면세계에 대한 이해와 감각적인 전시 경험을 선사한다.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개최

전시는 인사동의 복합문화몰 ‘안녕인사동’에 위치한 ‘인사 센트럴 뮤지엄’에서 오는 9월 13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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