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어서와’가 100만이 넘는 틱톡 뷰, 14,000개가 넘는 실시간 톡 수치, SNS를 통해 시작된 팬아트 열풍 등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양산하고 있다.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어서와’(극본 주화미 연출 지병현)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다. 인간과 고양이를 오가는 묘인(猫人) 홍조 역 김명수, 사람에게 상처받아도 사람을 사랑하는 김솔아 역 신예은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청춘스타들의 색다른 연기 변신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어서와’는 방송 2주 만에 100만 뷰가 넘는 틱톡 뷰 수를 달성하는가 하면, 14,000개가 넘는 실시간 톡 댓글 양산 및 SNS를 통해 시작된 드라마 명장면 그리기 열풍까지 특히 ‘웹’상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터트리고 있다. 

 

제공 KBS 2TV '어서와'

귀여움 3연타, 홍조앓이 

‘어서와’에서는 오직 한 사람 곁에서만 ‘인간 남자’로 변하는 묘인 홍조가 세상을 알아가고 감정을 배워가는 순간들이 펼쳐져 누리꾼들의 ‘홀릭’을 유발했다. ‘어서와’ 1회에서 새하얀 고양이로 등장해 말없이 김솔아를 지켜보던 홍조가 4회에서는 빗물로 김솔아의 열을 식혀주고, 6회에서는 한글을 배워 김솔아의 웹툰을 이해하며 속 이야기를 들어줬던 것. 새하얀 고양이의 비주얼, 그리고 전무후무한 ‘냥 캐릭터’를 열연하는 김명수의 깊은 눈빛, 거기에 동화적인 서사까지 어우러지면서 매 회 60분을 귀여움으로 꽉꽉 채워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실마리 푸는 재미, 진정한 엔딩 맛집

‘어서와’ 엔딩에서는 매회 새로운 이야기의 서막이 제시돼 호기심을 유발했다. ‘어서와’ 2회 엔딩에서는 홍조가 오직 ‘김솔아’의 곁에서만 사람이 될 수 있음을 깨닫는 의미심장한 순간이 담겼다. 이어 4회 엔딩에서는 김솔아와 이재선(서지훈)의 키스를 막으려 사람으로 변해 뛰어 들어온 홍조의 질투가 펼쳐져 아슬아슬한 무드를 형성했다. 또한 6회에서는 10년 짝사랑의 종지부를 찍은 김솔아를 안아주는 홍조와 더불어, 누군가 버려둔 아기의 울음소리가 뒤엉키는 엔딩으로 예기치 못한 사건이 벌어질 것을 예감케 했다. 더욱이 8회 엔딩에서는 한 번도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았던 김솔아가 ‘홍조 좋아해’라고 고백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끌어냈다. 이처럼 ‘어서와’는 매 회마다 색다른 전개를 예고하는 ‘엔딩’으로 실마리를 푸는 재미를 선사하며 누리꾼들의 추리 세포를 꿈틀거리게 만들었다.

 

난생처음 만나는 ‘묘생’의 감동 

‘어서와’에서는 ‘인간’의 시선으로 본 반려동물 이야기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시야에서 보게 되는 인간의 이야기가 담겨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어서와’ 8회에서는 다른 사람에게로 보내져야 하는 고양이가 느낄 상처, 버려진다는 것에 대한 불안, 다시 돌아올 방법을 찾는 고민 등이 묘인 홍조의 방황을 통해 섬세하게 그려지면서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제작진은 “‘편안하게 봤다’ ‘따뜻하게 봤다’라는 감상평이 달리고 있어 너무 감사하다”라며 “오는 8일(수) 방송될 9회부터는 예기지 못했던 묘한 사건이 등장하면서, 로맨스에 아슬아슬함까지 가미된 ‘어서와’가 펼쳐진다. 과연 홍조와 솔아가 어떤 모험을 시작하게 될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