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하이에나' 9화 방송 캡처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하이에나' 주지훈의 귀여운 질투가 폭발했다.

 

21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극본 김루리/연출 장태유/제작 키이스트(대표 박성혜)] 9회는 수도권기준 11.5%(1부), 13%(2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평균 시청률은 지난 방송에 이어 또 한 번 상승했으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3.9%까지 올랐다. 화제성의 척도인 2049 시청률은 5.2%(1부), 6%(2부)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하이에나'의 본격적인 2막의 포문을 여는 이날 방송에서는 정금자(김혜수 분), 윤희재(주지훈 분)와 팀원들이 새로운 사건을 맡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민주(김호정 분) 대표가 직접 지시한 이번 사건은 글로벌 사모펀드 AP이언이 드러나지 않도록 물밑에서 그노시스 제약을 인수하는 것이었다. 이에 AP이언의 한국지사장 케빈 정(김재철 분)이 의뢰인으로 송&김을 찾아왔다.


케빈 정은 정금자에게 담당 변호사 그 이상의 관심을 보였다. 그는 자신의 한국 적응을 돕는 글로벌 에스코트 담당자로 정금자를 콕 집어 선택했고, 정금자는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윤희재는 묘한 기류를 보이는 두 사람을 보며 질투를 느꼈다.

 

윤희재는 자신의 편인 정금자의 비서 이지은(오경화 분)를 GPS로 이용해 정금자의 위치를 알아내기까지 했다. 이에 윤희재는 케빈 정의 아들 초등학교 입학 수속을 밟으러 간 정금자를 찾아가 만났고, 정금자는 어이없어했다.

 

SBS '하이에나' 9화 방송 캡처

그러나 윤희재가 사랑에만 목매단 것은 아니었다. 정금자를 만나러 갔던 학교에서 재벌 아이들의 학교 폭력을 목격한 윤희재는 가해자 측 변호를 맡게 됐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마석구(송영규 분)로 송&김의 집안싸움이 될 뻔했다. 그러나 윤희재는 직접 발로 뛰고 증거를 모아 해당 사건이 단순한 학교 폭력이 아닌, 그 이면에 더 큰 왕따 사건이 있음을 알아냈다. 이 반전 카드를 이용해 윤희재는 이 사건을 자신의 뜻대로 훌륭하게 마무리하며 능력을 보여줬다.

 

이런 가운데 H팀 팀원들은 그노시스 인수를 위한 정보 채집에 나섰다. 그노시스 제약 근처 고깃집에서 잠복하던 H팀 변호사들은 그노시스 직원들로부터 이들 회사의 실소유주가 사이비 종교 집단 트리니티라는 것을 알아냈다.

 

또한 정금자가 케빈정과의 대화를 통해 AP이언이 그노시스 제약을 노리는 진짜 이유까지 밝혀진 상황이다. 파면 팔수록 더욱 수상한 AP이언과 그노시스, 그리고 트리니티의 이야기가 '하이에나' 다음 편을 기다려지게 한다.

 

과연 정금자와 윤희재 그리고 H팀은 그노시스 인수를 무사히 해결할 수 있을까. 윤희재의 질투는 정금자와 윤희재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하이에나' 10회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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