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승-MKF 김동균 대표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극강 입식 격투기 MKF 챔피언 김우승(21, 인천 무비)선수가 국내 훈련을 마치고  WKN 유러피언 타이틀전을 위해 4일 프랑스로 떠났다. 

 

타이틀전 상대 얀릭 에리너(32, 프랑스)는 58전52승6패 전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3 K-1프랑스 챔피언, 2016년 WKN 챔피언 출신이다. 무에타이 스타일에 선수다로 흑인 특유의 탄력과 스텝으로 한방한방 강한 공격보다는 다양한 공격 패턴으로 노련한 경기를 펼치며 상대를 공략한다. 강한 상대임에는 틀림없지만 김우승 또한 만반의 준비를 한 상태라 해볼만하다. 

 

김우승은 14전 14승 10KO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10승을 초반 KO로 잡아낼 만큼 순간 포착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어린 나이임에도 국제 경험도 풍부하다. 일본, 태국, 홍콩 선수들에게도 승리를 거두면서 국제 감각 또한 지녔다 .

 

김우승에게는 이번 시합이 국제 경험을 쌓기 위한 대결도 되겠지만 이긴다면 소득은 크다. 최연소 월드클래스 챔피언벨트를 획득하는 것은 물론이고 유럽 선수를 상대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이유도 있다. 

 

김우승은 이번 시합으로 인해 더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다. 


2017년 K-1 ASIA, 2018년 고교격투대전 초대 챔피언, 2019 일본 RISE진출로 이어진 프로모션에서 모두 승리로 이끈 김우승은 이후 글로벌 격투단체 Glory(글로리)오퍼까지 받았으나 사정상 차후 출전의 여지를 남겨뒀다. 

 

선수에게 이만한 동기 부여는 없다. 타이틀전을 위해 떠나기 전 공항에서 김우승은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국내 격투기 시장도 침체지만 이번 WKN 승리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라는 맘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필승 의지를 전했다.


이번 타이틀전은 오는 3월 7일 프랑스 파리 빌쥐이프에서 메인이벤트로 개최된다. 

 

 

사진제공 MK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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