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원광학원(원광대학교 ? 원광보건대학교 ? 원광디지털대학교) 이사장 이?취임식 봉고식이 이임하는 제10대 이성택 이사장과 취임하는 제11대 신명국 이사장을 비롯해 외부인사와 법인 산하 기관장 및 구성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오후 2시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 3층 대법당에서 개최됐다.

기도 및 독경을 시작으로 이성택 전임 이사장 이임사와 원광학원 건학정신기 전달, 신임 신명국 이사장의 취임사,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치사 등이 이어진 이 날 이?취임식에서 이성택 전임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오늘의 원광역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원광가족 모두의 합력과 함께 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원광가족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신임 이사장님은 지나온 원광의 역사를 누구보다 잘 아는 분이고, 앞으로 변화될 대학의 환경도 그 동안의 교육현장을 경험삼아 지혜롭게 잘 극복해 다시 한 번 원광의 역사를 빛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신임 신명국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현시대의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유일학림의 첫 마음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구체적인 방향으로 △변화와 혁신, △특화발전전략, △지역사회와 동반, △학생불공 등 4대 원칙을 제시하면서 “원광학원의 설립정신을 바탕으로 원광학원 스스로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하고, 원광학원만의 특화된 발전전략을 다져야 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과 더불어 학생을 부처님으로 섬겨 학생의 눈높이에 걸맞은 새로운 교육을 통해 학생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창의성과 취업역량을 길러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가 극복해야 할 것은 크게는 불의한 세상과의 싸움이고, 작게는 내 안에 있는 두려움과의 싸움”이라며, “원광학원의 미래를 위한 선한 싸움을 흔들림 없이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광대 원불교학과를 졸업한 신명국 이사장은 1982년부터 원광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원불교역사박물관장, 전라북도 문화재 전문위원, 국무총리실 동학농민혁명참여자명예회복 심의위원, 대통령소속 사회통합위원회 위원, 원광대 교학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지난 9월 10일 학교법인 원광학원 이사회에서 제11대 이사장으로 선임돼 이날 취임식을 가진 신명국 이사장의 임기는 11월 4일부터 4년 동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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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덕 수기자(cpotk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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