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 민 계식

보통사람, 공정을 말하다.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박사월급이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우리 회사에는 박사에게는 50만원의 특별수당이 지급됩니다. 녜, 그렇다면 월급은 따로 주고 계시는지요. 당연합니다. 월급과 함께 박사수당으로 50만원을 드립니다. 특별대우라고 할 수 있지요.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박사는 열심히 공부하다 얻은 이름에 지나지 않습니다. 누구나 평범한 보통사람입니다. 박사라고 해서 특별한 사람이 아닙니다. 직원의 일원만으로도 충분한 신분이 되는 것입니다. 일할 수 있고 회사가 믿음을 준다면 정당한 월급만으로도 충분한 것입니다. 박사라고 해서 보통사람이상의 대접을 받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박사 민 계식보다는 보통사람 민 계식를 원합니다.

현대중공업에 입사하여 박사수당을 없앤 이야기입니다. 공정, 정의는 자신만이 특별하다는 권위의식에서 비롯됩니다. 그 누구도 사람 앞에 평등하고 고귀한 대접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박사수당 사건으로 박사에게 미움을 받았지만 그것은 미움이 아니라 「치료」 진통입니다.

공정, 정의의 치료제는 우리 모두, 보통사람이라는 평범함에서 출발합니다.

보통사람 민 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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