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싱어송라이터 유승우와 명품 팝페라 듀오 듀에토(백인태, 유슬기)가 뮤지컬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최된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에서 첫 무대에 오른 '리해진' 역의 유승우와 '원류환' 역의 백인태, '서수혁' 역의 유슬기는 17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첫 공연 소감을 밝혔다. 

 

유승우-듀에토

유승우는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 첫 공연! 덕분에 즐거웠다”면서 “남은 공연도 좋은 시간 되시도록 애쓸게요. 건강하고 행복합시다”라고 즐거운 마음을 전했다.

 

백인태는 “오늘 듀에토의 첫 뮤지컬이 있었다”면서 “모든 감각을 세워서 꼭 기억하고 싶었는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정신없이 흘러갔다. 처음이라 그런 것 같다”고 첫 시작에 대한 소감을 드러냈다. 또한, “너무나 소중한 경험을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를 통해 하게 됐고, 그 처음인 작품이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여서 또 행복하다”며 “오늘 첫발을 내디뎠는데 두 번째 발 세 번째 발은 더 잘 디뎌 꼭 좋은 배우로 남겠다. 감사하다”고 앞으로의 다짐을 드러냈다.

 

유슬기는 “처음 도전하는 거라 걱정하고 걱정하던 첫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 오늘 첫 공연을 마쳤다”며 “무대에 있는 내내 제가 이런 자리에 있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행여 다른 배우분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한다고 했는데 아직은 처음이라 부족한 점밖에 안 보이지만 이렇게 시작했으니 마지막에는 후회 남기지 않도록 끝까지 한 번 달려보겠다”면서 “많은 배우들이 고생하고 노력하고 있으니 많이 응원해주시고 보러 와주시면 감사하겠다.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세 사람이 출연하는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는 북한 남파 특수공작 3인방이 조국 통일이라는 원대한 사명을 안고 달동네로 잠입, 각각 동네 바보, 가수 지망생, 고등학생의 위장 신분으로 살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특히 최고 엘리트 요원 '원류환' 백인태와 비밀스러운 임무를 수사하며 뒤를 쫓는 이중간첩 '서수혁’ 유슬기는 공식적인 뮤지컬 무대는 첫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가창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또한, 원류환에 대한 동경심 하나로 최연소 남파 요원이 된 고등학생 위장 신분 '리해진’인 유승우 역시 밝고 유쾌한 면모부터 깊은 내면 연기까지 모두 소화하며 남다른 매력을 뽐냈다. 관객들은 다채로운 매력으로 무대 위를 거침없이 누비며 열정적인 공연을 보여준 유승우와 듀에토에게 큰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다.

 

화려한 첫 공연을 마친 유승우는 '나 말고 모두 다', '예뻐서', '뭐 어때', '너만이', '더', '너의 나’ 등을 발표했고, 싱어송라이터로서 성장을 거듭했다. 듀에토는 지난 2017년 JTBC '팬텀싱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인기현상' 팀의 백인태, 유슬기가 결성한 듀엣으로, 미니앨범 '듀에토(DUETTO)'와 수록 타이틀곡 '그리움 끝에'로 데뷔해 활발한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유승우와 듀에토가 출연하는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는 3월 29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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