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주연 현빈-손예진-서지혜-김정현이 꼽는 명장면과 종영 소감
'사랑의 불시착' 주연 현빈-손예진-서지혜-김정현이 꼽는 명장면과 종영 소감
  • 이용선 기자
  • 승인 2020.02.17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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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사랑의 불시착 방송 캡쳐
tVN 사랑의 불시착 방송 캡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사랑의 불시착'의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이 극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과 함께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배우 현빈은 9회의 엔딩 장면이었던 리정혁(현빈 분)과 윤세리(손예진 분)의 작별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리정혁과 윤세리가 서로를 향한 마음이 커진 채 이별을 해야만 했던 안타까운 장면으로, 수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현빈은 "윤세리를 따라 군사분계선을 넘으며 용기를 낸 리정혁의 넘치는 마음이 드러나며, 두 사람이 현실을 이겨낸 순간을 보여준 게 아닐까 싶다"라며 이 장면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리정혁과 윤세리의 예기치 못한 만남이 특별한 행복이 되었듯, '사랑의 불시착' 또한 시청자분들에게 그런 선물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품에 임했다"며 "여러분 곁에 리정혁이 행복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 손예진은 12회에서 리정혁과 윤세리가 취중 진담을 나누는 장면을 꼽았다. 

 

이 장면에서 리정혁은 취기를 빌려 윤세리에게 자신의 진심을 덤덤히 전하고, 윤세리 역시 프러포즈와도 같은 그의 말에 행복한 마음을 드러낸다. 서로를 마주 보는 두 사람의 모습은 먹먹한 여운을 남기며 안방극장을 핑크빛 기류로 물들였다.

 

손예진은 "윤세리를 연기하면서 많이 웃었고 많이 울었다. 무엇보다 정말 행복했다"라며 "제 연기 인생에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할 멋진 작품을 할 수 있게 돼 감사했고 그동안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tVN 사랑의 불시착 방송 캡쳐
tVN 사랑의 불시착 방송 캡쳐

배우 서지혜는 서단(서지혜 분) 모녀가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8회 장면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 장면에서 고명은(장혜진 분)은 딸을 향한 진심어린 걱정의 마음을 표현했고, 서단 역시 "엄마 딸은 무슨 일이 있어도 누구보다 행복하게 잘 살 거니까"라고 비장하게 대답하며 감동을 배가시켰다. 항상 티격태격하는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던 두 모녀의 진지한 면모가 엿보였던 장면으로, 수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은 바 있다. 


서지혜는 "서단을 연기하는 동안 정말 많은 곳을 다녔다"며 "추위와 싸우며 촬영하다가도 밤하늘의 별을 보며 '힐링'을 느낀 순간들 모두 추억으로 남았다.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행복했다"고 밝혔다.


배우 김정현은 11회에서 윤세리를 찾아 서울로 넘어온 리정혁의 대사 "한참 헤맸소"가 가장 감명 깊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드라마에서 가장 판타지가 넘치는 장면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많은 감정이 요동쳐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이어 "매 작품에 새로운 만남과 인연이 있지만, 이번 작품은 더욱 의미가 있다. 많은 사랑 안에서 반성과 희망을 느꼈다"라며 "16회의 여정 동안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그 시간을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tVN 사랑의 불시착 방송 캡쳐
tVN 사랑의 불시착 방송 캡쳐

한편 '사랑의 불시착'은 최종회 시청률 21.683%(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를 기록하며 tvN 역대 드라마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 2016∼2017년 방송한 김은숙 작가의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의 최고기록 20.5%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사랑의 불시착'은 방송 전부터 실제로도 친분이 있는 동갑내기 스타 현빈과 손예진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손예진과 현빈이 두 차례나 열애설에 휩싸인 적 있어 이들이 보여줄 로맨스 호흡에 더욱 관심이 갔다.

 

그러나 드라마는 방송 초반 '북한 미화'라는 비판을 들으며 따가운 시선에 직면했다. 남북관계가 냉각기에 접어든 시기에 방영된 데다가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발랄한 색채는 북한의 현실과 지나치게 동떨어져 있다는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또한 뚜렷한 서사없는 현실감 떨어지는 시트콤 같은 상황에는 일부 시청자들은 실망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하지만 현빈과 손예진의 로맨스 연기는 따가운 시선과 비판, 실망감을 덮고도 남았다. '실제로 사귀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두 배우의 사랑스러운 연기 케미 덕분에 드라마는 최종 21.6%가 넘는 대박을 터뜨리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사랑의 불시착' 후속으로는 오는 22일부터 김태희 주연의 '하이바이, 마마!'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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