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대 가왕 낭랑18세_'복면가왕-미스터리 음악쇼'. 사진 복면가왕 방송 캡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5연승을 향한 가왕의 히든 카드는 매서웠다. 핌프록의 정수를 보여주며 압도적인 무대를 선사하면서 가왕 타이틀을 방어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미스터리 음악쇼'에서는 121대 가왕전이 펼쳐졌다. 4연승을 달성하고 5연승에 나선 가왕 낭랑18세의 방어전 선곡은 마마무의 '데칼코마니(Decalcomanie)'였다. 시작은 소울 충만한 그루브한 분위기였지만 클라이막스로 치달을 수록 가왕 특유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파워풀한 음색으로 무대를 휘감았다. 

 

무대가 끝난 후 일반인 판정단뿐만 아니라 연예인 판정단에서도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다. 승부는 이미 나있는듯한 분위기였다. 먼저 윤상은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면서 왠만해서는 브라키오사우루스가 못막을거 같다"라며 "잘했는데 가왕의 내공이 갈수록 더 세지는거 같다며 선곡한 최용준의 원곡을 더 슬프게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해봤지만 그래도 안됐을 거 같다"며 가왕의 승리를 예상했다.

 

김현철은 "록 장르에 핌프록(PIMP ROCK)이라는 장르가 있는데 보컬이 랩도 하면서 음악을 댄스같이 하는 록인데 주로 남성의 장르로 가왕이 제대로 된 핌프록을 보여주었다"면서 "오늘 보여준 무대로 전 세계적인 록페스티벌에 나가도 상위권 안에 충분히 들 수 있는 실력이었다."고 극찬했다. 

 

결과는 압도적이었다. 72 대 27 45표 차이의 승부로 가왕은 5연승에 성공하면서 가왕의 전성시대를 활짝 열었다. 

 

우주소녀 다영_'복면가왕-미스터리 음악쇼'. 사진 복면가왕 방송 캡쳐

반면 121대 가왕에 도전했던 브라키오사우루스는 걸그룹 우주소녀의 리드보컬 다영이었다. 

 

우주소녀 멤버 중 다섯 번째로 복면가왕에 출연한 다영은 "진짜 너무너무 나오고 싶었고 갚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운을 뗀 후 "제가 추자도 출신인데 제가 데뷔할 때 추자도가 들썩 뜰썩했다면서 오늘은 아마 섬이 올라올것"이라며 재치 넘치는 예능감을 선보였다.

 

그러면서 다영은 "연습생 때부터 꿈이 있었는데 다른 가수의 노래에 제 노래를 피처링하는것이 너무 멋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저는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으니까 언제든지 저를 찾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출연에서 너무 좋은 말들을 들어서 제 앞길에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 주 복면가왕에서는 6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낭랑18세에 도전하는 새로운 8명의 도전자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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