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마음을 읽는 작가(Heart Reader)-그림으로 풀어내는 심리 치유 전문가-김애옥 작가의 2020년도 첫 전시 “히말라야… 그리움을 찾아서” 展이 갤러리하리 & 멘탈ART에서 20. 2.15 ~ 5.17까지 진행된다. 히말라야 산들이 하얀 눈을 이고 있듯, 우리의 마음도 그리움을 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내 마음에 이고 있는 그리움을 찾아가보는 것도 이번 전시의 또 하나의 재미라고 할 수 있다.

'히말라야… 그리움을 찾아서' 심리치유 특별전

히말라야(Himalaya)는 고대 산스크리트의 눈(雪)을 뜻하는 히마(hima)와 거처를 뜻하는 알라야(alaya)의 2개의 낱말이 결합된 복합어이다. '눈의 거처‘, 즉 ’만년설의 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번 전시 “히말라야… 그리움을 찾아서”는 하얀 눈을 휘덮고 있는 설산이 태양의 빛을 받아 마치 웅크리고 있는 카멜레온의 보호색처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산의 빛에 시선을 두고 그려나갔다.

'히말라야… 그리움을 찾아서' 심리치유 특별전

빛의 프리즘에 따라 색이 따로 흩어져 나타내는 각 면의 다양한 칼라를 입고 있는 산맥들 그 산맥중 하나하나를 떼어내어 추론하여 이미지로 나타내었다.

'히말라야… 그리움을 찾아서' 심리치유 특별전

하얀 설산에 빛의 스펙트럼이 이어질 때 순간의 환상에 젖어들 수 있을 것이라는 상상을 해보았다. 히말라야에 다채로운 칼라에 번뜩이는 상상을 연이어 우리 인간들의 기억 속에 장기적으로 머물러 있는 그리움을 찾아본다,

'히말라야… 그리움을 찾아서' 심리치유 특별전

인간이 지니고 있는 그리움은 어두운 내면의 그림자처럼 숨어 있다가 찰나적으로 나타난다. 그 순간 그리움은 다양한 칼라의 그리움으로 수면위로 떠올라 우리들의 생각에 머물게 한다. 기쁨을 느꼈던 순간들, 슬픔에 잠겼던 순간들, 그 그리움의 샘에 도달하기 위해 애를 쓰지 않아도 순간 떠오르는 우리들의 기억 속에 스펙트럼의 파장을 이미지로 만들어 보았다.

'히말라야… 그리움을 찾아서' 심리치유 특별전

이번 전시에서는 나의 그리움은 어느 곳에 머물러 있는지 히말라야의 각 작품 속에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관람자가 선택한 히말라야의 이미지 속에는 나의 마음이 머물러 있는 상태를 읽어주기도 하며 내면의 그리움을 그림을 통해 다시 떠오르게 하는 마음의 등불 역할을 하고자 했다.
활처럼 이어져 있는 히말라야산맥의 산들이 하얀 눈을 이고 있듯, 우리의 그리움도 마음에 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히말라야… 그리움을 찾아서' 심리치유 특별전

이번 전시를 통해 내 마음에 이고 있는 그리움을 찾아가보자~

'히말라야… 그리움을 찾아서' 심리치유 특별전

김애옥은 가톨릭대학교 문화영성대학원 석사(예술·대중문화영성전공, 2011년),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석사(연극예술전공, 2012년), 인천가톨릭대학교 조형예술대학원 회화과 석사(2015년), 한국방송통신대학원 문예창작콘텐츠전공 석사(2018년) 졸업 후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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