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갤러리 도스에서는 2020. 2. 19 (수) ~ 2020. 2. 25 (화)까지 MirageX ‘Journey of Visible Breath’展이 열릴 예정이다.

MirageX ‘Journey of Visible Breath’展

작가노트
“Journey of Visible Breath - 雲中行”은 대형스크린을 활용한 몰입형 치유 미디어 아트(Immersive Therapistic Media Art)로서 치유 효과의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예술 콘텐츠이다.  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몰입형 콘텐츠는 공간과 스케일 그리고 이미지로 연결되는 관계 속에서 압도적 몰입감을 만들어 낸다. 이러한 믿음은 고대 동굴벽화로부터 출발하여 현대 예술에 이르기까지, 대형 스케일의 이미지를 통해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원초적 욕망을 다스릴 수 있다는 믿음에서 출발하였다.

MirageX ‘Journey of Visible Breath’展

“Journey of Visible Breath : 雲中行”은 élan vital(생명의 약동)의 순간을 경험하여 마음의 내적 질서를 찾는 몰입형 치유 예술이다. 생명의 도약을 위해 발현하는 근원적 힘이야말로 치유, 치료를 끌어내는 힘이다. 우리는 생명의 도약을 이끌어내는 인간의 본성과 무의식 순간을 몰입형 미디어를 통해 가시화하고자 한다. 작품에서의 약동의 방향이 바로 호흡(Breath)이다. 생명은 산소를 취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며 호흡한다. 우리가 추구하는 호흡은 인간의 생체학적 감각을 넘어선 초월적 의미의 호흡(beyond human sense and liveness)이며 직관(intuition), 생명의 약동(élan vital) 등을 함의한다.

MirageX ‘Journey of Visible Breath’展

인류는 예로부터 “구름은 눈으로 볼 수 있는 호흡” 즉 “생명력”이라 여겨왔다. 구름은 전지전능한 존재의 신성함의 상징이자 우주 만물의 정신으로, 구름이 있는 하늘은 모든 살아 있는 생물을 감싸주고 보호하는 “인애(仁愛)”를 의미한다. MirageX는 구름의 또다른 예술적 해석을 통해 고요하고 성스러운 생명의 활기(vital force)를 불어 넣고자 한다. 

 Artist Biography
 
MirageX는 최신의 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창의적 아트 콘텐츠 생산을 위해 결성된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 그룹이다. 창의적인 예술과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효율적인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제안하고 연구한다.
2013년에 결성하여, "Season's Greetings", 2013 KOSMA International Invitational Exhibition, "Sleepless Square", Interactive Media Project, 2013, Media Canvas, Seoul Square "nOtre mer duCieL", Interactive Media Project, 2014, Kuala Lumpur, Malaysia, 2014 ANTARA (The Asian Network of Technology-Art Research and Aesthetics) "Let’s Green Square!", Media Façade + Mobile Interaction, 2015, Media Canvas, Seoul Square (산림청 2015 식목일 70주년 기념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키우나무>), "Beyond the Moon Light", VR Project, 2015 등 다수의 대형 공공미디어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MirageX ‘Journey of Visible Breath’展

MirageX의 구성원은 오영재, 이규동, 이혜리, 조인범으로, 오영재는 1990년부터 디지털 미디어 작업의 창의적 모색을 꾸준히 전개하며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현재 한국영상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규동은 인터랙티브 아트 및 컴퓨터 그래픽 엔지니어이며 작가로서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관객과 소통 가능한 미학적 기술적 솔루션을 연구하고 제안한다.

현재 미디어 아트 펙토리 대표를 맡고 있다.이혜리는 미디어 기획자, 연구자 및 작가로서 감성 정보를 재해석하여 메타 데이터를 가시화하고 이를 통해 인간 친화적인 미디어를 제안한다. 현재 한국영상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조인범은 영상, 필름산업 기획자이자 제작자로서 다수의 전시기획, 영화제 기획, 영상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 참여하였다. 현재 백석예술대학교 영상학부에서 교육자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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