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승. 제공 MKF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국내 입식격투기 무패 전적을 이어가는 수퍼루키 블랙 네오파드(흑표범) 김우승(20. 인천 무비짐)이 오는 3월 7일 프랑스 파리 빌쥐이프에서 개최되는 WKN 유러피언 타이틀에 도전한다.

 

상대는 얀닉 에리너(32.프랑스) 58전52승6패 전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3 K-1 프랑스 챔피언, 2016 WKN챔피언, 2016 ISKA K-1 63KG 챔피언등 유럽 다수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배터랑 파이터다.

 

김우승은 2018 MKF 고교 격투대전 초대 챔피언을 획득하며 수면위로 떠올랐다.현재 무패 전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14전14승10KO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MKF, TAS, EMA등 국내 단체에 출전해 모두 승리했다.이어 일본 입식 격투단체 라이즈 135에 출전해 데뷔전에 승리하며 수퍼루키로 급부상하고 있다.

 

얀닉 레이너는 무에타이 스타일에 선수다. 흑인 특유의 탄력과 스텝으로 한방한방 강한 공격보다는 다양한 공격 패턴으로 노련한 경기를 펼치며 상대를 공략한다.

 

김우승은 저돌적이다. 찬스를 잡으면 끝내는 킬러 본능을 지니고 있다. 14승에서 10승이 KO로 상대를 제압했다. 하지만 이번 상대는 녹록지 않다. 원정에 어려움도 있으나 경기체급에 대한 핸디캡도 안고 있다. 이번 경기는 64.5kg 체급으로 펼쳐진다. 김우승은 63kg에서 현재 하향 61kg 경기를 펼치고 있다. 피지컬에서 분명 열세다.

 

김우승은 이에 대해 "장거리 원정 경기에 자칫 감량에 의한 컨디션 난조 보다는 좋을 것 같다. 평소 72kg에서 감량을 하기 때문에 피지컬에서도 밀린다고 생각 하지 않는다"라며 "분명 강한 상대지만 나 또한 2개월 동안 훈련을 하고 있다. 세계에 도전하는 첫 발걸음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길 것이고 이찬형, 김동수선수에 이어 세번째 밸트에 주인공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키워드
#MKF #김우승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