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종로구 율곡로에 위치한 장은선갤러리에서는 2020. 2. 5 (수) ~ 2020. 2. 22 (토)까지 김근배, 박선영 부부 조각展 '행복한 집으로 가는 여정'이 전시되고 있다.

김근배, 박선영 부부 조각展 '행복한 집으로 가는 여정'

무서운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시기에 안전하고 포근한 집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때에 김근배, 박선영 조각가의행복한 집으로 가는 여정을 조각으로 표현한 두 작가의 전시를 한다.

김근배, 박선영 부부 조각展 '행복한 집으로 가는 여정'

김근배  조각가는 대리석의 거친 면을 부드럽게 다듬고 동에 청량한 색을 입히는 작업으로 자신이 겪은 여정에 관한 이야기를 펼친다.

김근배, 박선영 부부 조각展 '행복한 집으로 가는 여정'

박선영 조각가는 종이를 바느질해 행복이라 생각하는 모든 것들을 동화책의 한 장면처럼 표현한다.

김근배, 박선영 부부 조각展 '행복한 집으로 가는 여정'

이번 전시에서 김근배 조각가는 평범해 보일 수 있는 대리석 조형에 동으로 만든 푸른 고목나무를 더해 소망과 생동감을 나타낸다. 김근배 작가의 작품은 정형화 되지 않아 많은 상상력을 제공한다.

김근배, 박선영 부부 조각展 '행복한 집으로 가는 여정'

자신이 걸어온 길을 작품 속에 해학적이면서도 밝은 이미지로 표현했다.  그의 작품을 보면 작가가 걸어왔던 길을 같이 걷는 것만 같다.

김근배, 박선영 부부 조각展 '행복한 집으로 가는 여정'

박선영 조각가는 본인의 소소한 일상을 종이작업으로 표현한다. 투명종이를 색실로 꿰매고 그 안에 색종이를 얇게 잘라 넣은 작품은 빛이 투과되어, 투명종이 안의 파스텔 톤의 색감이 리듬감 있게 보여진다.

김근배, 박선영 부부 조각展 '행복한 집으로 가는 여정'

 박선영 조각가의 작품은 보는 것만으로도 사랑스럽고 행복함이 가득 담겨있다.

김근배, 박선영 부부 조각展 '행복한 집으로 가는 여정'

추운 겨울을 견뎌내고 새로운 생명들이 피어날 준비를 하는 2월, 일상 속 행복했던 발자취를 담은 작품 20여점을장은선갤러리에서 선보인다. 봄이 시작되려는 입춘에 작가들이 보여주는 따뜻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오길 바란다.

 

김근배, 박선영 부부 조각展 '행복한 집으로 가는 여정'

김근배 조각가와 박선영 조각가는 서울시립대학교 및 이탈리아 카라라 국립 미술아카데미를 졸업했다.

김근배 작가는 제11회 이탈리아 국제조각심포지움“난토 피에트라 2001”에서 1등상 수상. 장은선갤러리, 예술의 전당 외 22회의 개인전을 가지며, 다수의 아트페어 및 단체전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작가는 현재 시립조각회. 한국미술협회 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근배, 박선영 부부 조각展 '행복한 집으로 가는 여정'

박선영 작가는 2001년 개천 미술대전 “대상” 문화 관광부 장관상을 수상. 장은선갤러리 외 18회의 개인전을 가지며, 다수의 2인전과 단체전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한국조각가협회의 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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