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송해나_'복면가왕-미스터리 음악쇼'. 사진 복면가왕 방송 캡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복면가왕' X파일이 상큼한 목소리를 어필했지만 2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미스터리 음악쇼'에서는 121대 가왕전이 펼쳐졌다. 가왕에 도전하기 위한 1라운드 마지막 네 번째 대결에서는 X세대와 X파일이 영턱스클럽의 '정'을 선곡해 대결했다. X세대는 귓가를 사로잡는 담백한 음색으로 부드러운 무대를 선보인 반면 X파일은 통통 튀는 상큼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무대였다. 

 

연예인 판정단으로 나온 김조한은 무대 후 "X세대는 본인이 할 수 있는 능력을 숨기고 있는거 같다며 서 있는 포스의 느낌이 딱 아이돌이라고 생각하고 X파일은 예쁜 목소리를 가지고 있지만 가수는 아닌 연기자 혹은 방송인이 아닐까 추측한다."고 예상했다. 

 

2라운드로 가는 투표 결과는 39 표차로 X세대가 이기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고, X파일은 준비한 솔로곡 강수지의 '시간 속의 향기'를 부르면서 가면의 벗고 정체를 밝힌 결과 모델 송해나였다. 

 

송해나는 "여기 나오면서 진짜 많이 고민을 했다. 제가 1년에 한 번 생일날 노래하는 사람이어서 고민했는데 새해에 용기를 내서 무대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첫 런웨이 섰던 것보다 오늘 무대가 더 떨린거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윤상은 "90년 대 초반에 저런 톤으로 노래했다면 가수 데뷔했을 것"이라며 X파일의 음색에 대해 칭찬했고 김조한도 윤상의 의견에 동의했다. 

 

송해나는 끝으로 모델을 지망하는 지망생들에게 "어디 어느 분야나 다 중요하겠지만 모델로서 사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만약 모델을 지망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자신감있게 도전해 보라."고 조언했다. 

 

한편 복면가왕 121대 가왕 2라운드는 모히또, 브라키오사우르스, 강약중강약, X세대가 4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가왕 낭랑 18세의 5연승을 저지하게 위해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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