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_검사내전 13회 방송 캡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배우 김용희가 빌런 상사 대처법을 이성재에게 전수했다.

 

3일 방송된 JTBC 드라마 ‘검사내전’(연출 이태곤 극본 이현, 서자연)에선 프로 팩폭러 남부장(김용희)이 라이벌이자 친구인 조부장(이성재)에게 새 지청장을 대하는 방법을 조언했다.

 

새 지청장 최종훈(김유석)은 부임하면서부터 조부장을 무시하고, 남부장을 편애했다. 이선웅(이선균)과 차명주(정려원)가 자신의 의견을 따르지 않고 사건을 진행하자 대놓고 조부장을 허수아비 취급하며 남부장을 두둔했다.

 

친구이자 라이벌인 남부장이 조부장을 찾아왔다. 남부장은 “지검장이 다음 인사에서 대검으로 간다는 말이 있어. 그 라인으로 딱 붙이려는 거지”라며 최종훈의 검찰 내 영향력을 읊었다.

 

조부장은 내심 불안한 눈빛으로 남부장의 이야기를 귀에 담았다. 남부장은 “니가 어쩔 수 있는 상대가 아니야.”라며 “납작 엎드려서 기라면 기고, 핥으라면 핥어. 괜히 어줍지 않은 밑에 애들 편들다가, 너까지 골로 간다.”며 빌런 상사 대처법을 조언했다.

 

그러자 조부장은 “뭐? 기라면 기고, 핥으라면 핥어?”라며 분노했다. 남부장은 “왜? 못하겠냐? 그게 그나마 애들도 편하게 해주는 거야.”라며 씁쓸한 현실을 알렸다.

 

빌런 상사를 대하는 모든 직장인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든 장면이었다. ‘검사내전’은 남부장과 조부장의 대화를 통해 부당한 일을 시키는 상사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한편, ‘검사내전’ 14회에서는 검사인 직장인들의 고충과 고민을 보여줄 예정이다. 4일 (화)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