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 얘기 좀 할까? 제작발표회(민정 역 박소진). 2020.01.2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박소진이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 얘기 좀 할까?(작,연출 민준호)'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이음센터 이음아트홀에서 열린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 얘기 좀 할까?'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소진은 "너무 훌륭하고 좋은 선배님들과 동료, 연출님과 함께할 기회가 생겼다. 좋은 사람들과 같이 작업하는 게 큰 행운이라고 생각해 꼭 한 번 같이 해보고 싶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2010년 그룹 걸스데이로 데뷔한 박소진은 최근 드라마에서 활동하고 있다. '스토브리그'에 출연 중인 박소진은 드라마와 연극의 차이점에 대해 묻는 질문에 웃음을 보이며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침착함을 되찾고는 "제가 벌써 드라마와 연극의 차이에 대해 말할 정도의 배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차이점을 꼽자면 카메라 앞에서와 직접 관객들을 만나는 차이가 있다면서 연극이 자유롭게 느껴지는 면은 확실히 있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표현하고 싶은 것을 해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진다는 점이 다른 거 같다."고 말했다.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 얘기 좀 할까? 제작발표회(민정 역 박소진). 2020.01.2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2018년 로맨스연극 '러브 스코어' 이후 두 번째로 연극 무대에 오르는 박소진은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 얘기 좀 할까?에서는 타협할 수 없는 남자친구와의 관계때문에 고민에 휩싸인 민정 역을 맡았다. 

 

한편 극단 간다의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는 2008년 대학로 무대에서 초연했다. 2014년 이후로 6년 만에 귀환하는 '우리 노래방 가서 ... 얘기 좀 할까?'는 서울의 한 노래방에서 펼쳐지는 사랑, 청춘, 가족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연극으로 우리 시대의 소통의 부재와 단절을 이야기한다. 노래방 안에서는 펼쳐지는 다섯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된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은 모두가 한 번 쯤은 고민하고 겪어봤을 만한 관계에서 오는 마찰과 고민을 보여준다. 청춘과 가족애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은 우리 삶의 수많은 ‘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뭉클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다.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 얘기 좀 할까’는 2020년 2월 8일(일)~2020년 3월 8일(일) 기간 동안 서경대 스콘 1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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