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종로구 인사동길에 위치한 갤러리 이즈에서는 2020. 2. 5(수) ~ 2020. 2. 10(월)까지 박현석 개인展 'GAEA' - 밥상이 전시될 예정이다.

박현석 개인展 'GAEA' - 밥상

‘Gaea’-밥상

‘가이아’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대지의 여신’이다. 지구는 그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생명체로, 그 위에 살고 있는 생물들의 생존에 최적의 조건을 유지해 주기 위해 언제나 자기 스스로 조정하고 변화 한다고 한다.

박현석 개인展 'GAEA' - 밥상

오래전 사람들은 만물에 영혼이 있다고 믿었다. 그들은 우리가 대지의 일부분임을 믿고 같이 상생 하고자 했다. 그러나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는 개발이라는 이유로 대지를 난도질하고 있다.

박현석 개인展 'GAEA' - 밥상

사람들은 순수성을 잃어버리고 더 많은 물질의 축척을 위해 무한 경쟁에 내 몰리고 있다. 그 결과 ‘대지’도 ‘인간’도 자정 능력을 상실해 가고 있다.

박현석 개인展 'GAEA' - 밥상

‘Gaea’-밥상 시리즈는 빠르게 돌아가는 일상의 ‘쉼’의 공간이기를 소망한다. 큰 나무 한그루에 소원을 빌었던 간절한 ‘부모의 마음’ ‘대지의 마음’으로 경쟁에 지친 자들이 자유로워지고 편안해 지기를 바라며 어머니가 차려주는 ‘따뜻한 밥상’이다.

박현석 개인展 'GAEA' - 밥상

그리고 훼손당하고도 스스로 변화하고 조정하여 봄, 여름 ,가을, 겨울 아름다움을 베풀어주는 자연에 올리는 감사의 마음이다.

박현석 개인展 'GAEA' - 밥상

작품은 민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순수하고 소박한 정서를 담아 색과 대상을 단순화 하고자 했다. 세상에 색과 물질이 넘쳐나는 시대에 비움으로 풍요로워 지기를 바라며 두 손 모은다.

박현석 개인展 'GAEA' - 밥상

박현석은 서양화 전공으로 다수의 전시 경력과 입상 경력이 있으며 현재 작가로 활동 중이다.

박현석 개인展 'GAEA' -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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