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배우 김민재가 극단 ‘공연배달 서비스 간다'(이하 간다)에 대한 진한 애정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이음센터 이음아트홀에서 열린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 얘기 좀 할까?(작,연출 민준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극단 '간다'는 내게 가족보다 더 가족같은 느낌이다. 젊은 시절 생활이 궁핍할때 민준호 연출님이랑 배우 진선규에게서 많은 도움을 받으며 사회성을 배웠다."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연기를 하지만 그곳에서는 계약을 하고 쓰다가 버려지는 느낌이 강한 반면 극단 '간다'에서는 놀이라는 것 안에서 건강해지고, 건강하게 도전할 수 있는 목표들을 향한 진중함이 있다."라며 애정을 나타냈다.
이어 민준호 연출가에 대해서는 "어떤 결과에 대해 강요를 안하신다. 배우들이 스스로 찾을 수 있게 기다려주시고 테크닉보다는 사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시는데 이런 점들이 극단 '간다'의 장점이다."라고 덧붙였다.
2014년 이후로 6년 만에 귀환하는 '우리 노래방 가서 ... 얘기 좀 할까?'는 서울의 한 노래방에서 펼쳐지는 사랑, 청춘, 가족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연극으로 우리 시대의 소통의 부재와 단절을 이야기한다. 노래방 안에서는 펼쳐지는 다섯 가지의 에피소드는 끝내 가까이 있으면서도 멀리 있는 듯한 우리 삶의 수많은 ‘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메시지를 안겨준다.
김민재는 이번 작품에서 아버지 민재 역을 맡아 열연한다. 이외에도 배우 진선규, 차용학, 유지연, 정연, 오의식, 윤석현, 박소진, 한수림, 정선아, 김하진, 유연, 이지해, 임강성, 오인하가 출연한다.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 얘기 좀 할까’는 2020년 2월 8일(일)~2020년 3월 8일(일) 기간 동안 서경대 스콘 1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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