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블렛_MBC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방송 캡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MBC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가 설 연휴인 24일부터 27일까지 1부, 2부, 3부로 나뉘어 방송됐다. 

 

K팝을 대표하는 200여 명의 아이돌들이 총 출동한 가운데 체리블렛은 이번 '2020 아육대'에서 여자 육상 60m, 여자 씨름 단체전, 여자 400m 계주에서 우승하며 3관왕을 차지하면서 발군의 실력을 선보였다. 

 

'아육대' 첫 날인 24일 진행된 여자 육상 60m부터 체리블렛의 활약은 눈부셨다. 여자 육상 60m 예선 1조에 나선 체리블렛 지원은 로켓펀치 윤경, 에이프릴 이진솔, 우주소녀 루다, 이달의 소녀 올리비아 혜, 네이처 새봄과 함께 대결을 펼쳤고 10초 12라는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선착했다. 예선 2조에서는 써드아이 유지가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진출했고, 예선 3조에서는 체리블렛 메이가 9초 81로 1위를 차지했다. 예선 4조에서는 이달의 소녀 이브가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결승전에는 이달의 소녀 이브, 체리블렛 메이, 지원, 써드아이 유지, 공원소녀 서령, 아리아즈 시현이 대결을 펼친 끝에 체리블렛 메이가 압도적인 실력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은메달은 써드아이 유지, 동메달은 체리블렛 지원이 차지했다. 

 

체리블렛은 '아육대' 마지막 날인 27일에도 발군의 실력을 이어갔다. 

 

여자부 씨름 단체전에서도 체리블렛은 예선에서 이달의 소녀와 대결에서 승리하며 부전승으로 결승에 선착했다. 반대편 조에서는 ITZY가 예선전에서 에이프릴을 2: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모모랜드 역시 다이아를 2: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예상된 ITZY는 준결승에서 모모랜드에게 0:2로 지면서 탈락하고 모모랜드가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첫 주자로 나선 체리블렛 레미는 모모랜드 혜빈과 맞붙었다. 전광석화 같은 안다리 기술을 걸면서 혜빈에게 승리해 승기를 잡았다. 이어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체리블렛 채린도 모모랜드 아인을 맞아 배지기 기술로 최단 시간 승리하면서 결승전 종합 전적 2:0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해 추석특집 아육대 여자 씨름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아쉬움을 씻어냈다. 

 

지난해 추석특집 아육대에서 처음 생기면서 많은 화제를 남겼던 투구 종목에는 원년 우승자 체리블렛 지원이 나섰다. 이달의 소녀 츄, 다이아 정채연, ITZY 예지, 구구단 세정, 마마무 문별, AOA 혜정, 에이핑크 윤보미까지 나서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우승 후보로는 체리블렛 지원과 에이핑크 윤보미, ITZY 예지가 예상됐는데 체리블렛 지원은 투구 동작에서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결정적으로 송구가 홈플레이트를 좀 빗나가면서 총 26점을 얻었다. 우승자는 에이핑크 윤보미로 ITZY 예지와 총 30점 만점을 받아 2차 투구까지 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시구 퀸으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 시켰다. 

 

'2020 아육대' 마지막 종목은 400m 계주였다. 여자 400m 결승전에는 우주소녀(보나, 루다, 다영, 은서), 네이처(하루, 유채, 새봄, 로하), 체리블렛(보라, 채린, 메이, 지원), 모모랜드(제인, 주이, 나윤, 낸시)가 출전했다. 우주소녀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가운데 체리블렛도 우주소녀 아성에 도전하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었다. 여자 육상 60m 1위와 3위를 차지한 메이와 지원이 출전했기 때문이었다. 

 

첫 주자로 제인이 나선 모모랜드의 시작은 좋았다. 두 번째 주자였던 주이 때까지는 1위를 가져갔고, 체리블렛은 3위를 달리고 있다 세 번째 주자로 나선 메이 때 순위를 뒤집었다. 긴 리치를 이용한 시원한 주법을 보인 메이는 압도적인 달리기 실력을 보이며 1위를 탈환하면서 앵커인 지원에게 바통을 넘겨주었고 그대로 결승선까지 치고 나가며 대미를 장식했다. 

 

최종 순위는 1분 10초 93를 기록한 체리블렛이 금메달을 차지했고, 은메달은 1분 13초 66을 기록한 네이처, 우승 후보로 꼽혔던 우주소녀는 1분 13초 97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결승전 시작 전 우주소녀를 우승 후보로 점찍은 해설위원 '윤여춘의 저주'는 이번에도 계속됐다. 하지만 마지막 남자 400m 계주에서는 골든차일드의 우승을 점친 가운데 결국 골든차일드가 1위를 차지하며 '윤여춘의 저주'를 끝냈다. 

 

한편 이번 설특집 '아육대'에는 에이핑크, AOA, 마마무, 몬스타엑스, 세븐틴, 김재환, 박지훈, 하성운, 있지(ITZY) 등 K팝을 대표하는 200여 명의 아이돌이 육상, 양궁, 씨름, 승부차기, 투구, E-스포츠, 승마 총 7개 종목에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세븐틴, 몬스타엑스, 구구단 등 그동안 금메달을 차지한 아이돌 그룹이 대거 출연한 가운데 스트레이 키즈, ITZY, 체리블렛, 이달의 소녀 등 신흥 강자들의 활약도 남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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