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시스터즈 강현정_'복면가왕-미스터리 음악쇼'. 사진 복면가왕 방송 캡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코리안 핫도그가 엄청난 성량의 무대를 선보이며 기대를 모았지만 아쉽게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26일 오후 설 특집으로 펼쳐진  MBC '복면가왕-미스터리 음악쇼'에서는 120대 가왕전이 펼쳐졌다. 가왕에 도전하기 위한 예선 마지막 조에서는 아메리칸 핫도그와 코리안 핫도그가 임정희의 'Music is My Life'로 대결을 펼쳤다. 

 

힘있는 목소리와 시원하게 뻗어 나가는 고음의 향연을 펼친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난 후 연예인 판정단은 기립 박수를 치면서 환호했다. 유영석은 "설 특집 마지막 무대라 내심 기대를 했지만 이정도 일지는 몰랐다며 두 사람의 장점이 극명하게 차이가 난다"며 "코리안 핫도그는 경연에 최적화된 성량을 가지고 있으며 세상에 널리 알려진 기술을 완벽하게 구사한 반면 아메리칸 핫도그는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기술을 사용하는데 음악적 내공의 깊이가 어디까지 일지 궁금하다."라고 평가하며 투표에 고심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두 분이 모두 강 대 강으로 한치의 양보도 없이 불타는 승부를 펼쳤다."고 거들었다. 

 

복면가왕 6연승에 빛나는 이석훈은 "복면가왕의 패턴이랄까. 3~4연승 정도에 큰 위기가 한 번 오는데 오늘이 그런 날일꺼 같다며 두 분은 어느 회차에 나와도 가왕급이라며 제작진이 가왕을 바꾸고자 작심한거 같다."며 칭찬했다. 

 

투표 결과는 호평에 비해 차이가 났다. 아메리카 핫도그가 60대 39로 이기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준비된 보아의 No.1를 부르면서 가면을 벗은 코리안 핫도그는 버블시스터즈의 강현정이었다. 

 

강현정은 "처음 섭외를 받고 등에 담이 올 정도로 너무 떨렸지만 올해 데뷔 18년 차인데 무대에 솔로로 서본적이 없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꼭 솔로 무대를 해보고 싶었고 아이들한테 설 선물도 할겸 용기를 내서 도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18년 동안 버블시스터즈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데 앞으로도 그 이름을 지켜나가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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