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수목드라마’머니게임’ 방송화면 캡처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tvN새수목드라마’머니게임’(극본 이영미 연출 김상호)이 첫방송부터 시청률 3.5%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가운데, 나준표 역으로 출연한 최병모가 열연하며 믿고 보는 배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머니게임’ 2회분에서는 허재(이성민 분)가 금융위원장으로 임명 받은 후 정인은행의 BIS비율을 조작해 매각을 하려하지만 그에 맞서 대립하는 채이헌(고수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나준표와 이혜준(심은경 분)의 관계 또한 극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받고 있다. 신입 사무관 혜준이 밤새 작성한 보고서를 확인도 않고 폐기했지만 다급한 상황이 되자 자료에서 혜준의 이름을 지우고 본인의 이름을 삽입하여 아이디어 갈취한 준표와, 그런 준표의 컴퓨터를 확인하던 혜준이 정인은행 BIS비율과 관련된 자료를 확인한 것.

 

이번 화에서 최병모는 가부장적이고 고지식한 상사의 모습과 때와 장소를 가리지 못하고 눈치없이 행동하는 상반된 연기로 현실적인 인간 나준표를 만들어나갔다.

 

최병모의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학벌주의나 권위적 모습을 보일 때에는 현실 분노를 유발시키지만 어설픈 영어와 유머로 섀넌과의 친목도모를 시도할 때에는 어딘지 모르게 모자란 모습을 극대화 시켜 얄밉지만 밉지 않은 새로움을 주고있다.

 

그는 이런 부분을 내레이션과 풍부한 표정으로 더욱 극대화 시키며 나준표라는 캐릭터를 서서히 완성시켜나가고 있다. 회를 거듭할 수록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매력을 가진 '나준표'와 그를 만들어가는 최병모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지 않을 수 없다.

 

한편 최병모가 출연하는 tvN ‘머니게임’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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