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미나_'복면가왕-미스터리 음악쇼' . 사진 복면가왕 방송 캡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복면가왕 '가왕, 찍소리도 못하게 해줄테다 쥐순이(이하 쥐순이)'의 정체는 명품 조연 연기로 사랑받는 배우 안미나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미스터리 음악쇼'에서는 119대 가왕에 도전하기 위한 예선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 나선 '쥐순이'는 상대인 '쥐쥐쥐쥐 베베 베베베베~ 지금은 쥐돌이 시대 (이하 쥐돌이)'를 맞아 god의 '니가 있어야 할 곳' 이라는 곡으로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노래 실력은 의외로 한 소절을 불렀을 때 판단이 날만큼 차이가 났다. 연예인 판정단에서도 대결이 끝나고 나서 배우나 개그우먼일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먼저 치타는 "이 노래는 애창곡이라 너무 신났는데 쥐순이는 이 노래가 주종목은 아닌거 같다. 다음 무대를 욕심내는 거 같다"는 의견을 냈고, 김구라도 "쥐순이는 노래보다는 연기나 개그를 더 잘할 거 같다."고 거들었다. 이채영은 "모션으로 속이려 했던 저의 모습을 보는거 같다며 랩하는 모션이 연습을 많이해서 나온거 같다."며 쥐순이가 가수보다는 연기자에 더 비중을 두는 말을 했다. 

 

MC 김성주는 연예인 판정단 중 김구라, 신봉선은 꼭 맞춰야 한다며 과거 방송에서 김구라 씨가 쥐순이에게 4만원을 준적이 있다는 놀라운 얘기를 던졌고 이에 김구라와 신봉선은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연예인과 일반인 판정단의 투표 결과는 예상대로 쥐돌이의 압승이었다. 표차는 45차였다. 

 

배우 안미나_'복면가왕-미스터리 음악쇼' . 사진 복면가왕 방송 캡쳐

이어진 솔로 무대에서 원타임의 One Love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쥐순이는 드라마 '내 이름은 삼순이', 영화 '라디오스타', '강철비'에 출연 했던 배우 안미나였다.

 

인사를 마친 안미나는 바로 4만원에 대한 사연을 밝혔다. 과거 K본부에서 진행된 토크쇼 '해피투게더'에서 그날이 마침 과자를 주는 날이라 출연자 모든 분들께 과자를 줬는데 김구라 씨가 감동을 받았는지 지갑에 있던 4만원을 줬다. 그런데 하필 사우나복에 넣어 놨다 잊고 집에 가다가 생각이 나 차를 돌려 급하게 갔는데 돈은 이미 없어졌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안미나는 김구라가 요즘 방송 활동이 왜 이리 뜸하냐고 묻자 "방송 활동을 하다가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은 추리소설, 시나리오, 웹툰 작가로 활동 중"이라는 근황을 밝혔다. 이어 MC 김성주가 복면가왕에 출연할 추천해주고 싶은 동료가 있냐고 질문하자 안미나는 "얼마전 드라마 '황금정원'에서 악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배우 오지은을 언급했다. 이유로는 주로 드라마에서는 착하고 선한 역을 주로 맡지만 야생마 같은 모습을 감추고 있다. 복면가왕에 나와 가면을 쓴다면 그 내면의 모습을 여과없이 잘 보여줄 것 같다."며 추천했다.

 

끝으로 래퍼 치타는 "안미나 씨가 랩에 관심이 많은 거 같다. 랩에 대한 애정과 힙합문화를 좋아해 주셔서 감사했고, 스스로 음악을 스스로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평했다.
 


안미나는 "예능적인 허당미를 보여드렸는데 한편으로는 친근해진 거 같아 좋다. 새해에는 다양한 모습으로 더 많이 활약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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