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재완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20203월부터 20212월까지 2020 세종시즌을 선보인다. 지난 2016년에 도입한 이래 올해로 5년차를 맞이한 세종시즌은 세종문화회관의 기획공연과 9개의 예술단 공연을 미리 한꺼번에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즌제이다. 올해는 서울시무용단의 (N.O.T. No One There)(3.12~13, 대극장)의 개막을 시작으로 클래식과 오페라 22, 연극과 뮤지컬 8, 국악 7, 합창 9, 무용발레서커스 7편 등 총 54393회의 공연으로 구성되었다. 그동안 축적된 체계적인 기획과 제작, 마케팅, 펀드레이징 노하우를 통해 최고의 공연을 마련하였다.

국내 최대 규모 ‘2020 세종시즌’ 공개
국내 최대 규모 ‘2020 세종시즌’ 공개

이번 2019 세종시즌은 세종문화회관의 브랜드를 확고히 구축하는 그레이트 시리즈의 콘텐츠를 더욱 다양화하고 세분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콘텐츠, 모두가 즐겨볼 수 있는 공연 콘텐츠를 확대 시대성을 반영하고자 하는 예술단들의 창작 콘텐츠도 한층 강화 해외 프로덕션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공연 프로그램을 특징으로 살펴볼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 ‘2020 세종시즌’ 공개
국내 최대 규모 ‘2020 세종시즌’ 공개

먼저 세종문화회관은 2018년 개관 4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그레이트 시리즈를 보다 다양화하고 세분화하며 세종문화회관만의 브랜드를 더욱 확고히 구축한다. 그레이트 오케스트라 시리즈인 빈필하모닉 오케스트라(11.3, 대극장)은 세계적인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 11회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우승자로 세계를 주목시킨 피아니스트 데니스 마추예프, 1842년 창설된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가 함께 세종의 무대에 서며 깊은 선율로 관객을 사로잡는 최고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 ‘2020 세종시즌’ 공개
국내 최대 규모 ‘2020 세종시즌’ 공개

그레이트 뮤지컬 시리즈로는 모차르트!<머더 발라드>를 선보인다. 뮤지컬 <모차르트!>(6.11~8.9, 대극장)2010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초연 이후 국내에 유럽뮤지컬의 흥행 신화를 이끈 작품으로, 초연 당시 각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11개 부문을 석권한 바 있다. <모차르트!>는 올해 개막 10주년을 맞아 또 한 번 클래식하고 화려한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워풀하고 흡입력 있는 전개로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핫한 ROCK 뮤지컬로 사랑을 받았던 <머더 발라드>(8.11~10.25, S씨어터) 역시 기대를 모은다.

 

2020년 세종시즌에서는 새롭게 그레이트 발레 시리즈를 선보인다. 세계 최고의 발레단인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내한공연>(10.29~11.1, 대극장)2020년 가을, 발레 애호가 분들께 선물 같은 공연을 전한다. 이번 공연에는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으나 쉽게 접하지 못했던 3개의 작품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달한다. 정열의 카르멘, 영화 백야로 우리에게 친숙한 젊은이와 죽음, 그리고 클래식 발레의 정수 파키타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린스키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인 김기민을 비롯하여 마린스키 간판스타들과 무용수 100여명이 내한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발레단의 실력을 선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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