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텍스타일 디자이너 (吴燕玲Elaine Ng Yan Ling)가 중국 귀주성의 소수민족 민속공예를 시장과 연결시키는 작업을 어떻게 진행했는지 알아보며 한국의 민속/전통공예의 발전적 방향을 생각해 본다

젊은 텍스타일 디자이너

4년 전 텍스타일 디자이너 오연령(Yan Ling)이 귀주에 처음 발을 들여놓았을 때, 그녀는 즉시 이 땅의 아름다움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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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과 푸른 물로 둘러싸인 마을에서, 여성들은 베틀과 염색 항아리 앞에 앉아 소박한 작업방식과 독특한 직염방법으로 작업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으나 귀주 대산리의 남색 날염포에 대한 첫인상은 "민족풍'에다 '촌티'까지 느껴지는데 이것을 현대 스타일에 응용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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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상황을 보아도 언어, 교통, 디자인등의 한계 때문에 이 같은 수제 원단은 현지 장터에서만 거래되는 경우가 많아 외부의 시장에서 유통 가치가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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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상황을 개선하려면 디자인의 개선에 의존해야 한다고 생각한 디자이너 오연령은 4년여 동안 귀주를 돌며 소수민족 여성들을 위한 디자인 자문, 생산체계를 계획하고 산촌에서 도시를 연결하여 전통 수공예 미학과 상업적 시장 수요를 창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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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센트럴 세인트마틴 디자인스쿨의 직물 디자인 석사학과를 졸업한 이 80년대생 디자이너는, 홍콩에 있는 자신의 작업실로 돌아가서, 즉시 한 가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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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FOLD라는 사회 프로젝트는 현지의 직염 방식, 디자인 등을 더 넓은 적용하기 위해 가구, 실내디자인 영역으로 확장하여 현대 도시생활에 수용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내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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