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아트코리아방송] = 제9회 김명화 개인전이 인사동 갤러리 루벤에서 2019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서부터 12월 31일 올해의 마지막 날까지 전시되고 있다.

김작가는 택시 드라이버로 활동하고 있다. 어려운 환경에서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이른 나이에 결혼하고 신랑의 힘든 암 투병을 도우며 택시 운전을 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제9회 김명화 개인전 ‘Taxi Driver의 일상’

그녀의 드라마틱한 인생의 전환점은 택시를 운전하며 시간이 날 때마다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미술작가로서의 꿈을 다시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시간이 날 때마다 그녀는 그림을 그렸다.

제9회 김명화 개인전 ‘Taxi Driver의 일상’

그녀의 작품의 대상은 항상 일에 매달리는 택시 기사로서의 일상을 그리는 것이었다. 그러한 일상은 하루하루의 즐거움이 되어 이번 전시에서는 그녀의 ‘택시 드라이버’로서의 일상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그녀가 그린 일상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당당하고 비굴하지 않은 그녀만의 인간 사회의 복잡하고 바쁜 생활들이 작품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제9회 김명화 개인전 ‘Taxi Driver의 일상’

그녀에게 떠밀 듯 선택하게 한 것은 생활전선이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억척스레 개인택시를 하며 시간 날 때마다 작품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것이 본인 스스로에게 뿌듯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제9회 김명화 개인전 ‘Taxi Driver의 일상’

그녀의 파란만장했던 인생은 그녀 스스로의 노력으로 김작가는 “앞으로도 일상을 즐겁게 작품 생활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9회 김명화 개인전 ‘Taxi Driver의 일상’

택시 드라이버의 일상

나는 택시 드라이버...
이 한마디에 고독, 눈물, 희망이
함께 공존하는 나날이다.

바람이 스산하게 부는
오늘은 가슴 깊은 곳에
흐르는 눈물이 뜨겁다.

눈부신 가을 아침 창가로
날고 뒹구는 것을 반복하는
낙엽의 모습이
나의 일상을 말해주듯 분주하다.

제9회 김명화 개인전 ‘Taxi Driver의 일상’

곧, 첫눈이 내릴 것 같은 아침!

곱고도 쓸쓸한 오늘이지만
희망의 길로

출발~

김명화

제9회 김명화 개인전 ‘Taxi Driver의 일상’

김작가는 세계평화미술특선, 여성작가회 미술대전 동상 등의 수상경력과 9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 노원미술협회 회원, 자유회화협회 회원, 국제화우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제9회 김명화 개인전 ‘Taxi Driver의 일상’
제9회 김명화 개인전 ‘Taxi Driver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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